빈티지·친환경 디자인 지속 가능한 패션 추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미국의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 리포메이션(Reformation)의 국내 유통을 맡으며 수입 패션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리포메이션(Reformation)의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리포메이션이 아시아에 매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포메이션은 200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빈티지 숍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패션과 지속가능성의 공존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
미국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 '리포메이션' [사진=신세계인터] |
빈티지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과 고도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 관리해 재고를 최소화하고 있다.
모든 제품은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지속가능형 공장에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한다.
'레프스케일(RefScale)'이라는 자체 시스템을 통해 의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 강남점 오픈에 이어 이달 말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하며,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신세계 강남점 매장에서는 원피스 라인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국내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브랜드인 만큼 올해 유통망 확대에 주력하며 브랜드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확보로 수입 패션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국내 패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