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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반도체株의 시간...반도체 ETF도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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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삼성전자 수익률 앞서, 소부장 ETF에도 '온기'
하반기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챗GPT 효과도 '톡톡'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올 하반기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과 챗GPT 열풍에 따른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오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2~19일) 국내 주요 반도체 ETF들이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ETF는 8.3%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로 확장하면 3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1위 기업을 한번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유일 반도체 ETF다. 

'KODEX 반도체' ETF와 'TIGER Fn반도체TOP10' ETF도 각각 6.9%, 6.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KODEX 반도체 ETF는 2006년 상장돼 국내 반도체산업을 이끄는 핵심 관련주에 투자하는 국내 최대 상품이다. 지난달 10일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 22일 현재 기준 3685억원을 기록중이다. TIGER Fn반도체TOP10 ETF는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10곳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50%를 넘는다.

그외에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ETF(6.5%), 'TIGER 반도체' ETF(5.9%), 'KODEX Fn시스템반도체' ETF(5.7%), 'HANARO Fn K-반도체' ETF(4.4%)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0.07%p 하락한 코스피지수와 대조된다. 삼성전자(4.2%)의 수익률도 웃도는 성과다.

뿐만 아니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상품에도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SOL 반도체소부장Fn' ETF는 지난 4월 말 상장된 이후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자금이 함께 유입돼 보름 만에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했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 소부장 기업 투자 ETF다. 지난 19일 하루에만 8% 상승하며 국내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주요 반도체 업체의 적극적인 감산과 수요 회복 등으로 올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황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확대되며 관련 ETF에도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더해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AI) 서비스 열풍이 불면서 이를 구현하기 위한 AI 반도체 수요 폭증 효과도 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가 모두 감산에 동참하면서 공급 과잉이었던 메모리 수급이 3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3분기부터 진행될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개선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메모리 가격 상승과 함께 실적의 드라마틱한 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고대역 메모리(HBM, High Bandwidth Memory) 등의 AI향 새로운 수요 발생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수급 안정화 전망에 따른 주가 반등이 시작됐다"며 "메모리 제조사는 1차로 계약가격 상승기, 2차로는 가격 상승폭 둔화시기까지 밸류에이션 부담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된되며, 서플라이체인도 전반적 상승 모멘텀에 동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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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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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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