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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부채한도 경계감에 보합...엔비디아·마이크론·메타↓ VS 팩웨스트·드래프트킹즈↑

기사입력 : 2023년05월22일 22:33

최종수정 : 2023년05월23일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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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경계감 속에 미 주가지수 선물이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2일(현지시간) 오전 9시 2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6.25포인트(0.05%) 내린 1만3851.15달러로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반면, E-미니 S&P500선물은 0.75포인트(0.02%) 전진한 4205.25달러, E-미니 다우 선물은6.00포인트(0.01%) 상승한 3만3501.00달러로 강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일 조 바이든 대통령(오른쪽)과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간 회동 모습 [사진=블룸버그] 2023.05.12 kwonjiun@newspim.com

시장은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일희일비하고 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경고한 재정 능력 소진 날짜인 6월 1일까지 2주가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이날 부채협상 논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21일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무리한 뒤 순방 일정을 축소하고 귀국하는 기내에서 매카시 의장과 통화를 하고 실무 차원의 부채한도 논의를 다시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전날 밤에도 합의 도출을 위해 머리를 맞댔지만 입장차만 확인하는 데 그쳤고, 핵심 쟁점에서 이견이 여전해 합의점이 마련될지는 미지수다.

이와 관련해 골드만삭스는 내달 8일(현지시간) 혹은 9일께 미국 재무부의 현금 잔액이 연방 의무를 충족하기 위한 최소 규모인 300억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9일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 "내달 1~2일까지 수입 속도가 예상보다 더둔화되면서 재무부의 현금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며 "8~9일께 재무부의 현금잔고가 최저치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말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NBC방송에 출연해 출연해 6월 1일을 "조정이 불가능한 데드라인"이라고 못 박으며 의회에 한도 인상을 거듭 촉구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대부분 협상이 막판 타결됐던 전례를 감안해 채무 불이행(디폴트)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미국의 디폴트 가능성과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미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주식 전략가는 21일 S&P 5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4000에서 4300으로 상향 조정하고, 기업들의 효율성 개선에 노력을 쏟고 있어 실적이 나아질 것이며 주가가 고평가 상태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밸류에이션이 낮은 것은 아니지만, 실적 불황기에도 (밸류에이션이) 낮은 경우는 드물다"면서 현재 S&P500 기업들의 조정 순익으로 보아 S&P500지수가 향후 10년 연간 5%의 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1분기 어닝 시즌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이번 주 베스트바이, 코스트코 등 주요 유통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미국의 소비 상황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장 마감 후 예정된 미국의 대표 반도체 대표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에도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한한 24일 5월 공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25일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26일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눈여겨 보는 물가 지표인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마이크론 사옥. [사진=마이크론]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애플(종목명:AAPL)의 주가가 1% 가까 하락하고 있다. 루프 캐피탈이 2분기 애플의 매출이 가이던스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여파다. 목표 주가는 180달러로 유지했다.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META)도 개장 전 주가가 소폭 하락 중이다. 유럽연합(EU)의 사용자 정보를 미국으로 전송했다는 이유로 유럽연합(EU)에 12억유로(한화 약 1조7116억원)의 막대한 과징금을 부과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이번 벌금 규모는 관련 사례로는 역대 최고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지난 2021년 EU의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 위반으로 아마존이 부과받은 7억4600만유로(약 1조641억원)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는 개장 전 주가가 4%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을 이유로 회사에 대한 제재안을 발표한 여파다.

21일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산하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CAC)'은 마이크론사의 제품이 "네트워크에 심각한 보안상 위협"이라며 중국 내 핵심 정보기간시설에 관련된 사업자들은 마이크론 사의 제품 구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사이 중국 내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퇴출당할 것이란 전망 속에 주가가 급락했다. ▲엔비디아와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등 미국의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하락세다.

반면, 은행권 혼란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며 미국 지역 은행인 ▲팩웨스트뱅코프(PACW)의 주가는 개장 전 9% 가까이 급등 중이다.

스포츠베팅 기업 ▲드래프트킹즈(DKNG)도 개장 전 주가가 3% 넘게 오르고 있다. UBS가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하며 성장세가 강화할 것이라며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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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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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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