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2만6000달러선에서 계속 조정 부담을 받는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5월 22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05% 하락한 2만6648.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26% 후퇴한 1798.59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
지난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 진정을 위해 예상만큼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고 말해 6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키웠다.
하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와 공화당 간 부채 협상이 아직 확실한 해결점을 찾지 못해 투자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현지시각으로 22일 저녁 부채협상 논의를 재개하기로 했는데, 핵심 쟁점에서 이견은 여전해 결과를 낙관하긴 어려운 상황.
가상화폐 분석가로 유명한 저스틴 베넷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추가 조정 가능성을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베넷은 비트코인 가격이 2만6560달러 아래로 내려오면 다음 시험대는 2만5000달러가 될 것이라면서, 6월 중 가격이 더 하락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전문 헤지펀드 비트불 캐피탈도 비트코인이 당분간은 조정 모드에 머물다가 나중에 3만달러를 재시험할 것으로 내다봤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