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로펌이슈]바른, 美블랭크 롬과 '해외부동산투자 리스크 대응 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 2023년05월24일 10:59

최종수정 : 2023년05월24일 10:59

증권사·자산운용사 등에서 70여명 참석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법무법인 바른(대표변호사 박재필, 이동훈, 이영희)은 24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미국로펌 블랭크 롬(Blank Rome LLP)과 '해외부동산투자 리스크 대응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최근 해외 부동산의 자산가치가 급락하면서 여기에 투자했던 투자자 및 금융기관들 간에 분쟁이 많아지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심각한 침체상황을 겪고 있는 미국 상업 부동산시장을 진단하고, 미국 부동산에 투자한 국내 기관들의 리스크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블랭크 롬은 뉴욕과 L.A를 포함해 전세계 14개 지역에 650명 이상의 변호사를 보유한 로펌이다. 세미나 발표를 맡은 제이슨 김(Jason S. Kim) 변호사는 미국에서 20년 이상 크로스보더 딜(Cross-border deal)과 금융자문 업무를 수행한 전문가다.

세미나는 블랭크 롬 제이슨 김 변호사가 '침체된 미국 부동산자산 처리에 관한 법률이슈'를, 바른 정경호 변호사(32기)가 '해외부동산투자시 주의점-정보접근권과 통제권을 중심으로'를, 김도형 변호사가 '해외부동산투자 관련 손실 판매사와 자산운용사간 책임 문제'를 발제했다.

세미나에는 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을 비롯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에서 해외부동산투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 약 70여명이 참석해 해외부동산투자 리스크에 대한 분석 및 해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24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법무법인 바른-블랭크 롬(BLANK ROME LLP) 주최 '해외 부동산투자 리스크 대응 세미나' 에서 김도형 변호사(오른쪽) 사회로 제이슨 김 변호사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바른] 2023.05.24 peoplekim@newspim.com

제이슨 김 변호사는 "미국은 주별로 독자적인 법 체계를 가지고 있는 만큼 내가 투자한 부동산이 위치한 지역에 정통한 전문가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에 투자한 부동산의 처분을 둘러싼 다툼이 생겼을 경우 법률적 해결방안과 그 밖의 방안으로 구분해 접근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부동산 가치 하락으로 인해 부채를 갚지 못하는 채무자들에 대한 채권회수 방식으로 'workout', 'receivership', 'Assignment for Benefit of Creditors', 'Judicial Foreclosure', 'Non-judicial Foreclosure', 'Liquidation' 등을 소개했다.

제이슨 김 변호사는 현 미국 상업 부동산시장 상황에 대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로 인한 대규모 퇴사, 유래없는 인플레이션과 그로 인한 기준금리 인상 등 각종 악재들로 인해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 이후에도 원격근무 등이 계속되면서 오피스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고 이로 인해 이름만 대면 알만한 초대형 부동산 자산운용사들 중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바른 정경호 변호사는 "해외 부동산 투자를 할 때 담보권과 수익율에 영향을 미치는 계약조건에만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리스크가 현실화되었을 때를 대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되었던 정보접근권 같은 계약조건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역외펀드를 통한 투자에서는 해외 운용사와 관계가 악화되었을 때 그 펀드의 통제권을 확보할 방안이 있는지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사전검토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