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한국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위해 포탄 수십만 발 이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복수의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 비밀리에 합의한 사안에 따라 미국에 포탄을 이송하고 이를 받은 미국이 우크라에 포탄을 전달할 예정이다.
WSJ는 우크라에 포탄 지원 결정은 "살상무기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한국의 기존 입장의 변화를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신문은 백악관과 한국 정부 측에 취재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거부받았다.
미 국방부는 취재 사실을 직접 확인하진 않았지만 "한국과 포탄 구입을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풍산금속이 생산해 우리 군이 사용 중인 155mm 포탄. [사진=육군 제공] 2023.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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