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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 '김남국 의혹' 위메이드 출입기록 공개…8명 의원실 14차례 방문

기사입력 : 2023년05월25일 11:41

최종수정 : 2023년05월25일 14:47

이광재 "국민 알권리·개인정보보호 충돌"
국회 운영위, 24일 여야 합의로 공개 의결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회사무처가 25일 김남국 의원의 국회 입법 로비 의혹으로 불거진 게임사 '위메이드' 직원의 국회 출입기록을 공개했다.

국회사무처가 공개한 '위메이드 측 국회 출입기록'에 따르면 위메이드 및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소속 직원은 2020년 9월 23일부터 2023년 4월 7일까지 국회 정무위원회를 비롯한 8명의 국회의원실에 14차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수원고검, 서울중앙지검, 서울동부지검, 서울남부지검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2.10.18 leehs@newspim.com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메이드의 국회출입 의혹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 알 권리와 개인정보보호라는 2개의 기본권이 충돌할 때 이를 극복하는 길은 국회 운영위 의결에 따라 출입기록을 공개하는 방법 뿐"이라고 말했다.

출입기록에 따르면 위메이드 직원은 윤창현·정희용·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실, 김한규·김종민·오기형·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실에 방문했다.

다만 이들이 해당 의원들과 직접 만난지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사무총장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단순 출입기록으로 의원실에 가서 의원을 만났는지, 비서관을 만났는지, 아니면 그냥 명의만 빌린 것인지 알 수 없다"며 "그 방을 방문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다른 방을 방문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앞서 국회 운영위원회는 24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위메이드 직원의 국회 출입기록을 공개하기로 의결했다.

최근 위메이드는 김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과 접촉해 게임사에 유리한 입법을 로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김 의원이 한때 약 60억원의 가치를 보유했던 위믹스 코인의 발행사인 위메이드의 직원은 그동안 수차례 국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총장은 "국회 사무처는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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