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종민, '위메이드 입법로비' 의혹에 "어떤 의원실 갔는지 공개해야"

기사입력 : 2023년05월23일 09:24

최종수정 : 2023년05월23일 09:24

"입법로비 의혹, 의원·보좌진이 자진 신고해야"
"李, '강성 팬덤'과 결별 안하면 늪에 빠진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보유 논란으로 불거진 '위메이드의 입법 로비' 의혹과 관련해 어떤 의원실에 방문했는지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위메이드가 어느 의원실을 갔는지 공개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당연히 공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선거제 개혁 국회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2.13 leehs@newspim.com

김 의원은 "'위메이드가 입법 관련해서 부탁을 하러 국회에 왔고 심지어 에어드롭 관련해 제안도 하고 이런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보좌진들로부터 얘기를 들었다"며 "당시엔 입법 관련해 어떤 협회나 단체들이 얘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보좌진들도 특별히 주목하지 않았던 거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거기에 응했던 보좌진들이 누군지 확인을 못하고 있는 건데 그걸 거절했던 보좌진들은 이야기를 한다"며 "정확히 뭘 주고받고 했는지 확인되는 건 아니고 '그런 얘기들이 돌았다' 정도의 얘기"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 문제에 대해선 우리 당이나 아니면 우리 당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국회 차원에서 의원들 아니면 보좌진들이 그런 (입법로비) 사례가 있다면 신고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서 홍익표 의원이 문화체육관광위에서 '청문회를 할 필요가 있겠다'고 말씀하신 거 같은데 이것도 역시 국회 차원의 엄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당내에서 대표적인 비명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이재명 당대표를 향해 강성 팬덤과의 결별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가 거기(강성 팬덤)에 본인 소신을 굽히지 않고 결별 선언을 못하겠다고 한다면 어떻게 하나'라는 질문에 "그럼 그냥 가라앉는 것이다. 늪에 빠지는 것"이라며 "이런 식으로 생각이 좀 다르다고 집단적으로 공격하고 폭력을 하는데 일반 국민들이 내 주권을 거기에 맡기겠느냐"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는 '이 행위는 잘못한 건 맞다. 그러나 다 우리 당원들이고 민주당을 위해 열심히 지지해보려다 보니 과하게 나오는 건데 하지 말란 얘기는 계속 하고 있다. 그 이상 뭘 할 수 있냐'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강성 팬덤 자체를) 공격하자는 게 아니다. 이 행위를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