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가상화폐 뒷돈 상장 코인원 전 직원·브로커 "혐의 인정"

기사입력 : 2023년05월25일 13:01

최종수정 : 2023년05월25일 13:01

남부지법 첫 재판…코인 거래소 前임직원·브로커 등 4명
3人 "증거 열람 늦어"…차후 입장 밝히기로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상장을 청탁하며 뒷돈을 주고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장 브로커 고모(44) 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김정기 판사는 이날 오전 10시15분께 구속 기소된 코인원 전 상장 총괄이사 전모씨와 상장팀장 김모씨, 브로커 고모씨와 황모씨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공판에서 브로커로 지목된 고씨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고씨를 제외한 전씨와 김씨, 황씨는 증거기록 열람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보류했다. 황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다 인정하는 의사가 있으나 증거기록을 못봐서 확실하게 인정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음 공판 때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사진=뉴스핌DB]

코인원 임직원인 전씨와 김씨는 배임수재와 업무방해 혐의를, 브로커 고씨와 황씨는 배임증재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범죄수익은닉규제혐의도 있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특정 코인을 상장해주는 대가로 지난 2020년부터 2년8개월간 브로커들로부터 총 19억2000여만원을 받았다. 또 특정 코인이 시세조종 목적을 가진 사실을 알면서도 해당 업체가 코인원 거래 프로그램에 접속할 수 있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같은 수법으로 지난 2020년부터 2년 5개월간 고씨와 황씨로부터 10억3000여만원을 상장 대가로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이 금품을 주고받으며 상장을 청탁한 코인 중에는 강남 납치·살해사건에서 등장한 일명 P코인(퓨리에버)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에 대한 재판은 내달 15일 오전 10시15분에 속행될 예정이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