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범운영 이어 제83회 정례회 본격 도입 실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는 지난해 시범운영했던 의정모니터링단이 이번 제83회 정례회에 투입돼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세종시의회 의정모니터단은 조례에 따라 지난 2018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4월부터 제3기가 운영 중이고 이번에는 많은 시민들에게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20명이었던 모니터단을 40명으로 늘렸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 청사 전경. 2023.05.26 goongeen@newspim.com |
지역별 인구 비율과 연령·성별·전문성 등을 고려해 선발해 상임위원회 소관별 분과를 구성해 지난 10일 전체간담회를 열고 전문강사를 초빙해 역량 제고를 위한 모니터링 기법 등에 대해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제3기 의정모니터단은 제83회 정례회 기간인 지난 24일부터 결산을 시작으로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모니터단은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를 대상으로도 본격적인 모니터링에 돌입한다.
모니터링은 모니터단 개인별로 소관 상임위원회 회의를 직접 방청하거나 온라인 실시간 중계 시청을 통해 모니터링을 진행한 후 개인별 활동보고서를 의회사무처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정례회가 끝나면 해당 상임위 소속 시의원과 모니터단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모니터링 결과보고회가 열릴 예정이다. 모니터링 결과에 대해 공유하고 가감 없이 논의하는 형태로 오는 7~8월경 개최될 예정이다.
오병훈 의정모니터단 행정복지분과장은 "결산이 잘 됐는지와 행정사무감사에서 적절한 대안과 비전이 제시되었는지 성실하게 준비되었는지 등에 초점을 맞춰 꼼꼼하게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이번 제83회 정례회 결산과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오는 11월에 열릴 계획인 제86회 제2차 정례회 때 진행될 예정인 2024년도 본예산 심의과정에 대해서도 의정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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