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캠핑장 등 야외에서 다양한 콘텐츠 활용 가능
미국 국방성 내구성 테스트 11개 항목 통과
다음달 7일 순차 판매…출하가 117만원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LG전자가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인 'LG 스탠바이미(StandbyME) Go'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LG 스탠바이미 Go를 통해 거실과 침실 등 기존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공원,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이동 편의성을 강화했다. LG 스탠바이미 Go는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와 함께 고객이 TV 시청을 즐기는 공간의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다.
LG전자는 LG 스탠바이미 Go를 화면과 스탠드, 스피커 등을 모두 탑재한 일체형 디자인으로 제작했고 케이스 상단에는 손잡이를 붙여 이동이 편리하도록 만들었다. 내부에는 리모컨, 전원 케이블 등 액세서리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 연결없이 최장 3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LG전자는 LG 스탠바이미 Go를 미국 국방성 내구성 테스트(Military Standard)의 11개 항목(저압 2종, 고온 2종, 저온 2종, 먼지, 진동, 염무, 충격, 낙하)에서도 통과시켜 내구성을 인정받았다.
LG 스탠바이미 Go는 고객이 TV 시청을 즐기는 공간의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다. LG전자 모델들이 LG 스탠바이미 Go의 다양한 모드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LG전자는 화면을 눕혀 사용하는 테이블 모드에 특화한 게임과 테마 스킨 등 색다른 콘텐츠를 기본 제공한다. 화면을 터치하면서 체스, 틀린그림찾기 등 보드게임을 하거나 전용 스킨을 적용해 자신만의 디지털 턴테이블로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에 탑재된 20와트(W) 출력의 스피커는 자동으로 화면 모드에 맞춘 최적의 음향을 화면 앞쪽에서 발산해 소리가 뚜렷하다. 돌비 사의 최신 영상기술 돌비비전(Dolby Vision)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해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LG전자는 이번 제품에 다양한 편의 기능도 추가했다.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를 탑재해 에어플레이와 화면 미러링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간편하게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또 음성인식을 지원해 집에서 요리, 청소 등을 하거나 캠핑 중 텐트를 설치하는 등 야외활동 시에도 음성만으로 채널 변경과 음향 조절, 콘텐츠 검색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LG전자는 다음달 7일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OBS)의 라이브방송인 '엘라쇼'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LG 스탠바이미 Go를 순차 판매할 계획이다. 출하가는 117만원이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어디서든 자유롭게 즐기는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는 나만의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와 함께 고객에게 보는 것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새롭게 즐기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