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제49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개최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1일 "우리 금융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금융규제 혁신을 지속하고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 2023.05.12 yooksa@newspim.com |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9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에서 "제5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을 수립했던 2020년과 비교하면 현재의 글로벌 금융환경은 디지털화, 지속가능금융의 확산 등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처럼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글로벌 금융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향후 3년간의 금융중심지 정책의 비전과 방향을 담은 제6차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2023~2025)(이하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을 심의하고, 서울시 및 부산시로부터 금융중심지 조성현황 및 발전계획을 보고받았다.
그는 "이번 '제6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은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우리 금융산업이 비교우위가 있는 분야를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4대 추진과제를 발굴했다"고 말했다. 4대 추진과제는 ▲금융규제 혁신 지속‧핀테크 기업 지원 강화 ▲디지털금융, 지속가능금융 등 금융트렌드 변화 활용 위한 인프라 확충 ▲글로벌 투자자의 국내 자본시장 투자 확대, 코리안 디스카운트 해소 위한 규제‧제도 정비 ▲금융위 내 신설한 '금융 국제화 대응단' 등을 통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활성화 적극 지원, 서울 및 부산 지역별 발전전략과 시너지 효과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중심지 관할 지자체인 서울시 및 부산시에서도 '금융중심지 조성현황 및 발전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서울시는 디지털금융센터 및 금융특화단지 조성 등을 통한 여의도 금융클러스터 확충‧집적,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환경 조성, 핀테크 유망기업 육성 및 글로벌 금융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고, 부산시는 글로벌 금융중심지 기능강화‧정책금융중심지 기반 구축‧디지털 금융역량 강화‧해양‧파생 금융혁신 등 4대 추진전략이 담긴 '부산 금융중심지 발전계획'을 보고했다.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위원들은 금융중심지 정책에 대한 금융중심지 정책 추진을 위한 범정부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핀테크 산업 육성, 금융규제의 불확실성 해소, 국내 금융사 해외 진출시 전략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논의된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안'(2023 2025)은 향후 금융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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