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04.56 (-19.65, -0.61%)
선전성분지수 10793.85 (-75.70, -0.70%)
촹예반지수 2193.41 (-25.19, -1.14%)
커촹반50지수 1053.91 (+9.48, +0.9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31일 중국 증시는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65포인트(0.61%) 하락한 3204.56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75.70포인트(0.70%) 떨어진 1만10793.85에 거래를 마쳤다. 촹예반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19포인트(1.14%) 내렸다. 반면 커촹반(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 종가는 1053.91로 9.48포인트(0.91%) 상승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31일 추이. |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각각 3850억 위안, 5538억 위안으로 총 1조 위안을 하회했다.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37억 9800만 위안 순매도를 기록했다.
양대 증시에서 3000개 종목이 하락했다. 석탄 관련주가 8거래일 연속 약세다.
바이주(白酒∙고량주) 주식도 하락세다. 북향자금은 3거래일 연속 구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 600519.SH) 주식을 매각했고 이날 39.39포인트(2.36%) 하락한 1628.90에 마감하면서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우량예(五粮液, 000858.SZ)도 5거래일 연속 하락, 이날 3.99포인트(2.42%) 내린 161.18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가 급락하고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2차 전지, 태양광 등 신에너지 테마주도 약세다. 위안화 약세에 금융, 부동산주도 '녹색' 하락장을 보였다.
반면 미국 엔비디아가 반도체 기업으로는 최초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인공지능(AI) 테마주가 상승했다. AI 3D 센서 부문 유니콘 기업 아오비중광(奥比中光, 688322.SH), 징왕전자(景旺电子, 603228.SH)가 상한가에 거래됐다.
이밖에 관광, 호텔주가 반등했고 게임, 미디어 주식도 올랐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03위안 올린 7.0821위안으로 고시했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