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시당도 논평 통해 미래비전 논의 시작 촉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민단체인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는 1일 최민호 시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도 환영했다.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 슬로건과 로고.[사진=시민연대] 2023.06.01 goongeen@newspim.com |
시민연대는 이날 최 시장의 발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이 지난 상황에서도 '진짜 수도' 약속과 2028년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세종집무실 동시 건립 약속은 기약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병조 시민연대 집행위원장은 "정권의 향배에 따라 곡절을 겪는 세종시에 분명한 행정수도의 법적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시기와 주체에 상관없이 환영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시민연대는 "행정수도 개헌을 위해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지지와 연대를 확보하고 국민의 힘 당론까지 끌어내 국민적 공감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이를 반대할 시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로고.[사진=뉴스핌DB] 홍근진 기자 = 2023.06.01 goongeen@newspim.com |
한편 이날 국민의힘 세종시당도 논평을 내고 최 시장의 제안에 대해 적극 환영하며 개헌과 세종시법 전면 개정 등 대한민국과 세종시의 미래 비전에 관한 범사회적 논의를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세종시 차원의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추진기구'를 구성하자는 최 시장의 제안에 동참의 뜻을 밝히고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앞장서서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논의를 이끌어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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