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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오두산성 초축·수축 성벽 교차양상 밝혀냈다

기사입력 : 2023년06월03일 15:50

최종수정 : 2023년06월03일 15:50

발굴 조사 통해 역사적 가치 밝혀줄 자료 첫 확보
수축·보축 과정 규명 큰 성과… 규모 등 파악 기대

[파주=뉴스핌] 조재환 기자= 파주시는 오두산성 발굴조사 통해 역사적 가치 규명 자료를 확보했다. 사진은 오두산성 발굴조사지역 전경. [사진=파주시 제공] 2023.06.03 johwa08@newspim.com

[파주=뉴스핌] 조재환 기자= 파주시는 문화재청의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한 사적 파주 오두산성 2차 학술발굴조사 결과 초축성벽과 수축성벽의 교차 양상 및 성벽 배수구 등의 관련시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 오두산성은 사방이 가파르고 3면이 강과 바다에 접해 있어 천혜의 요지에 축조된 산성으로 한강과 임진강의 합류지점에 위치해 있다.

이번 발굴조사는 2023년 2월 문화재청의 발굴허가를 받아 조사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9월 시굴조사에서 확인된 초축성벽과 수축성벽의 교차 지점·배수로·잔존 성벽 등을 중심으로 조사했다.

오두산성에서 초축성벽과 수축성벽의 교차 양상을 처음으로 확인했다는 점과 초축 이후 최소 1~2차례의 수축과 보축을 거친 것으로 밝혀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성과다. 내외를 모두 돌로 쌓는 협축법의 축조방식을 이용해 성벽을 쌓았으며, 성벽과 관련된 배수구와 개구부(출입로)를 메꾼 양상 등을 확인하기도 했다.

또한 훼기행위(제사 그릇을 의도적으로 깨뜨리는 행위) 등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는 대호(큰 항아리)와 주름무늬병·각진 병(편구병)·굽접시(대부완) 등이 출토됐다. 이와 같은 유물들은 대체로 통일신라기 유적의 유물들이다.

이번 2차 학술발굴조사는 원형을 거의 알 수 없었던 오두산성의 성벽 축조 과정과 축조술을 규명할 자료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오두산성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성벽을 중심으로 확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오두산성의 전체 규모와 구조·축조시기·성격 등을 파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ohwa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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