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까지 국제불꽃축제...케이팝 경연 등 행사도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이번 달부터 다음 달초까지 매주말 베트남 중부 관광도시 다낭의 밤하늘이 화려한 불꽃으로 물든다.
6일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다낭국제불꽃축제(DIFF; Danang International Fireworks Festival)가 지난 2일 다낭시 '한강(Han River)' 일대에서 개막해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된다.
2008년부터 시작된 DIFF는 2019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 4년여 만에 다시 막이 올랐다.
올해 축제에는 베트남과 핀란드, 캐나다, 핀란드, 호주, 이탈리아, 폴란드, 영국을 대표하는 8개 팀이 나서 매주 2개 팀씩 주제별 불꽃쇼를 선보인다.
캐나다와 프랑스팀이 10일 '무제한 사랑(Unlimited Love)'을 주제로, 17일에는 '꿈의 정복(Conquer Dreams)'을 테마로 호주와 이탈리아팀이 나선다.
24일에는 '자연의 춤(Dance Of Nature)'을 주제로 폴란드와 영국팀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앞서 지난 2일 개막 첫날에는 베트남과 핀란드팀이 '인류를 위한 평화(Peace For Humanity)'를 염원하는 볼거리를 선사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다음달 8일에는 지난 4주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2개 팀이 다시 나서 '국경없는 세계(The World Has No Distance)' 주제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관광객이 편안하게 불꽃쇼를 즐길 수 있도록 인근 쩐흥다오(Tran Hung Dao) 거리에 5000여 좌석을 설치한다. 입장료는 80만~300만 베트남동(VND)이다.
행사 기간 다낭시 전역에서는 케이팝(K-pop) 경연을 비롯해 프랑스 와인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다낭시 국제불꽃축제 홍보물. 2023.06.06 simin198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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