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최재형 "천안함 막말' 권칠승, 당장 해임해야"

기사입력 : 2023년06월08일 11:38

최종수정 : 2023년06월08일 11:38

"사과로 넘어갈 일 아니야"

[서울=뉴스핌] 김가희 인턴기자 =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최원일 전 천안함장 비난 발언으로 논란이 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에 대해 "재발 방지를 위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단호하고 책임 있는 입장 표명과 후속 조치가 수반되어야만 한다"고 8일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권칠승 의원이 결국 천안함에 대한 발언을 사과했지만 이는 사과로 대충 넘어갈 일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의 천안함 망언이 갑자기 튀어나온 말실수가 아님을 그의 과거 발언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2022.12.26 pangbin@newspim.com

최 의원은 2018년 방영된 'KBS2 추적60분'을 언급하며 천안함이 북한 어뢰에 의한 폭파가 아니라 자체 폭발한 것이며 국방부 합동조사결과 보고서를 신뢰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은 방송에서 "권칠승 의원이 그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반드시 진실 규명을 해야 한다며 국방부 합동조사결과보고서를 부정하고 음모론에 동조하는 언급을 했다"고 지적했다.

최재형 의원은 "'천안함은 북한제 어뢰에 의한 외부 수중 폭발의 결과로 침몰되었다'는 것이 국내 10개 전문기관의 전문가 25명과 군 전문가 22명, 국회추천 전문위원 3명, 미국ㆍ호주ㆍ영국ㆍ스웨덴 등 4개국 전문가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과학수사, 폭발유형분석, 선체구조관리, 정부분석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조사한 2010년 민군합동조사단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민주당 혁신위원장에 임명됐다가 과거 발언이 문제가 되어 사퇴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주장했던 천안함이 자체 폭발한 것이라는 주장과 같은 주장이다"며 "이래경 이사장이야 한 민간인의 망언으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자 대한민국 제1야당의 수석대변인이라면 사과로 끝낼 일이 아니다"고 적었다.

그는 "한두 번도 아니고 계속 반복되는 천안함 전사자와 생존 장병을 모독하는 작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강력하게 징계해서 일벌백계로 삼아야 한다"며 "천안함 음모론이 다시는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이재명 당대표부터 천안함 폭침은 북한의 소행임을 천명하고 이에 어긋나는 주장을 하는 사람은 당장 해임하기 바란다"고 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