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동해해경 수상구조사 양성에 경력 집중...여성경찰관 2명 활동

기사입력 : 2023년06월08일 16:16

최종수정 : 2023년06월08일 16:16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올해 여름철 성수기에 앞서 최일선 파출소 및 함정 현장부서 직원들의 인명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8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현장부서 대상 인명구조 자격증 취득ㆍ갱신, 긴급구조과정 교육 및 수상구조사 양성을 위해 경력을 집중했다.

동해해양경찰서 수상구조사.[사진=동해해양경찰청] 2023.06.08 onemoregive@newspim.com

수상구조사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해양경찰청에서 시행하는 인명구조 자격증으로 지난해까지 5087명이 지원해 3438명(67%)만이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시험이다.

동해해경은 구조직별 경찰관 18명, 일반 경찰관 7명 등 총 25명의 수상구조사가 활동 중이다.

그중 여성경찰관은 강릉파출소 문유미 순경, 1512함 이솔 순경 등 2명이 수상구조사로 활동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릉파출소 문유미 순경은 학창시절 강원도민체전에 출전 자유형 종목으로 금메달 등 다수 입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대학교 재학 중 해양경찰에서 모집한 해수욕장 수상인명구조요원으로 일하면서 해양경찰의 꿈을 키웠다.

문 순경은 "학창시절부터 수영을 해왔기 때문에 인명구조에 관심이 깊어져 수상구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어졌다"며 "국민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해양경찰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512함 이솔 순경은 부산대표 출신 수영선수로 부산 전국체전 예선전 등에서 평형종목 금메달 등 입상 경력이 화려하다.

이 순경은 대학교 졸업을 끝으로 13년간의 수영 선수생활을 마치고 지난 6월 2년의 걸친 수험생활 끝에 해양경찰에 입문했다.

이솔 순경은 여성 수상구조사 최초로 지난해 수상구조사 시험 평가관으로 3회에 걸쳐 참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솔 순경은 "수상구조사라는 어려운 시험을 통과했을 때 너무 기뻤고 동해해경 여성 수상구조사라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수상구조사 양성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해양경찰서 수상구조사 화제의 인물.[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3.06.08 onemoregive@newspim.com

또 53세의 늦은 나이에 수상구조사에 합격한 동해서 기획운영계장 이상호 경감도 화제다.

이 경감은 지난 96년부터 수영을 시작 27년간 꾸준한 자기관리로 수영실력을 쌓으면서 지난해 수상구조사에 도전해 당당히 합격했다.

이 경감과 함께 50대 수상구조사인 김주창 형사계장도 눈길을 끌고 있다.

김 경위는 늦은 40대의 수영을 시작 13년간 꾸준히 수영실력을 쌓아서 지난 2019년도 수상구조사의 이름을 올려 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을 했었다.

특히 김 경위는 생활스포츠지도사, 유소년스포츠지도사, 노인스포츠 지도사도 보유하고 있어 수영 부분에서는 베테랑 해양경찰이다.

이뿐만 아니라 동해해경은 해양사고 발생 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현장대응을 위해 매년 인명구조 자격증 취득·갱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동해해경 관할 파출소 총원 146명 중 100명(68%)이 인명구조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파출소 직원 인명구조 자격증 보율률을 80% 이상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시영 동해해경서장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동해해경 관내 수상레저객과 관광객이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인명구조 대응능력을 강화해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