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협의할 예정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제4차 공식협상이 국내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달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제4차 공식협상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등 14개국에서 차관(또는 차관보)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 협상단이 참여한다. 우리 측에서는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이 참석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27(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 개최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무역·공급망·청정경제·공정경제의 협상 현황을 점검하고, 필라2 공급망 협정이 약 6개월간의 협상을 거쳐 타결 되었음을 선언하였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3.05.28photo@newspim.com |
IPEF는 지난해 5월 출범 이후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 중 공급망 협정은 지난달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타결됐다.
오는 4차 협상에서는 공급망 협정 타결로 형성된 협상 모멘텀을 이어나가 무역,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나머지 3개 분야의 진전을 위해서 집중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은 IPEF 협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가로서 호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 이어 4번째로 공식 협상을 개최해 협상 진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 개최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홍보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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