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 대덕구, 신탄진고속버스정류소 본격 추진...타당성 용역 착수

기사입력 : 2023년06월14일 14:27

최종수정 : 2023년06월14일 14:27

11월까지 조사 진행...행정절차 후 26년 준공 목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신탄진 고속버스 정류소 환승시설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덕구는 대전지역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고속버스터미널과 정류소가 없다. 이에 따라 대덕구민들은 고속버스 이용 시 동구 용전동 복합터미널로 역이동해 승·하차하는 큰 불편을 겪어왔다.

구와 지역 주민들은 지난 2016년부터 대전시에 지역균형발전과 교통편의 접근성 차원에서 정류소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민원을 꾸준히 제기해 왔지만, 수요와 사업성 등을 이유로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다.

신탄진 고속버스 정류소 예상 위치도. [사진=대전 대덕구] 2023.06.14 gyun507@newspim.com

하지만 구는 ▲연축지구 행정중심복합 도시개발사업 ▲신탄진·회덕 등 인근지역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향후 와동IC 및 신문교 건설 등에 따른 유성구 전민·관평지구 주민 이용 가능 등 주변 여건변화로 고속·시외버스 이용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등 신탄진휴게소 내 경부고속도로 고속버스정류소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던 중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관련 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며 설립에 탄력을 받고 있다.

대덕구는 지난해 7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을 신탄진휴게소(상서동 236-1 일원)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을 졸음쉼터(상서동 산 66-11 일원) 내에 각각 환승정류장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또 매표소, 대기소, 도착안내시스템, 승차안내표지판, 보행육교 등의 시설물을 설치한다.

특히 구는 지난해 10월 해당 사업이 한국도로공사의 특별과업으로 선정돼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12월 신탄진휴게소 내 고속버스 환승정류장 설치 관련 시설조사를 마쳤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이용객 교통수요 조사 ▲상하행선 환승정류장 연결을 위한 보행육교 종류 ▲이용량 수요예측 및 분석을 통한 환승정류장 및 육교 설치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후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히 협업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시비 신청과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후 오는 2026년 상반기에 준공 및 운영 개시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충규 구청장은 "신탄진휴게소 고속버스정류소 환승시설 설치를 통해 경제적·시간적 손실은 물론 주민 불편 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북부권 주민들의 교통복지 및 정주 여건 만족도 향상과 대청호, 계족산 등 관광자원과 연계로 교통 허브 역할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