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지난달 강남3구를 비롯해 강동구와 노원구, 용산구 등에서 가격상승 기대감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매매가와 전세가 하락폭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내 한강변 아파트 모습 [사진=뉴스핌DB] |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은 -0.22%로 전월 대비(-0.47%)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49%→-0.18%), 서울(-0.34%→-0.11%), 지방(-0.45%→-0.26%) 모두 하락폭이 축소됐다.
5대광역시(-0.73%→-0.42%), 8개도(-0.30%→-0.19%), 세종(0.65%→0.94%)도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에서 노원구(0.06%)와 용산구(0.03%는 가격상승 기대감으로 주요단지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상승 전환됐다. 광진구(-0.37%)는 광장·자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북구(-0.31%)는 미아·번동 대단지 위주로, 도봉구(-0.29%)는 도봉·쌍문·방학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다만 하락폭은 축소됐다.
송파(0.45%)·서초(0.33%)·강남(0.32%) 등 강남3구와 강동구(0.07%)는 주요단지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물가격이 오르며 상승전환됐다. 강서구(-0.48%)는 가양·염창동 위주로, 금천구(-0.40%)는 독산·시흥동 위주로 하락세 지속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하락폭이 줄었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도 5월 0.31% 하락해 전월대비(-0.63%)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73%→-0.25%), 서울(-0.62%→-0.21%), 지방(-0.53%→-0.37%) 모두 낙폭이 줄었다.
서울에서는 도봉구(-0.66%)의 하락폭이 컸다. 쌍문·창·도봉동 구축위주로 전셋값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초구(-0.58%)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 잠원·방배동 위주로, 금천구(-0.43%)는 시흥·독산동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구(0.55%)는 압구정·대치동 주요단지 위주로, 송파구(0.33%)는 주요 대단지 위주로 상승하는 등 지역별 혼조세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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