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 회계 담당자를 소환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먹사연 회계담당자 박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0.01.09 mironj19@newspim.com |
박씨는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먹사연과 경선 캠프의 회계를 담당한 인물이다. 검찰은 박씨에게 먹사연의 회계처리 과정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날 오후 먹사연으로부터 컨설팅 비용을 받은 곳으로 지목된 컨설팅 업체 대표 전 모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송 전 대표와 컨설팅 계약을 맺었으며 이 외에도 민주당 소속 후보자들의 선거 컨설팅을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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