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 수업·학점 이수 형태...내년 9월 개교 목표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3일 교육부가 공모한 '2023년 공립 온라인학교 신설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온라인학교는 온라인 수업이 가능한 교실과 교사 등을 갖추고 소속 학생 없이 시간제 수업을 제공해 학점을 이수하는 새로운 형태의 각종학교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대전온라인학교(가칭)는 미래형 교수·학습 환경을 구축해 학생이 적성과 진로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소인수 선택 과목, 신산업·신기술 분야 과목 개설 ▲정규 시간 내 공동교육과정 수업 운영 ▲단위학교와 협력하는 개방적인 교육과정 등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둔 내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지역 내 고등학교 재학생 대상 실시간 쌍방향 원격 및 블랜디드 수업이 가능하도록 최첨단 디지털 교육 설비 및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윤기원 대전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온라인 학교는 고교학점제 도입 추진에 따라 학생이 필요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정규시간 내 학점 이수가 가능하도록 해 학습 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