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성숲체원과 진로체험·사회공헌 활동 등 협약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와 한국복지진흥원 국립장성숲체원은 국립장성숲체원에서 청소년의 현장형 진로체험을 통한 산림분야 미래인재 육성과 고품격 산림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실천적 대응을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한 숲과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협력체제 구축을 위함이다.
산림분야 미래인재 양성 업무협약 [사진=전라남도] 2023.06.16 ojg2340@newspim.com |
양 기관은 산림분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제도 밖 청소년 대상 현장형 진로체험 활성화,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발굴해 협력한다.
전남 산림자원연구소는 1922년 '임업묘포장'으로 시작해 임업시험장과 산림환경연구소를 거쳐 지난해 개원 100년을 맞았다. 유아숲 체험과 청소년 산림교육, 산림치유 및 숲해설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30만 명 이상이 찾는 지역의 숲 명소가 됐다.
오득실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산림분야 미래인재 육성에 기여 할 수 있는 중요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양 기관이 보유한 숲과 인적자원을 잘 활용해 도민에게 다양한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희 국립장성숲체원장은 "제도 밖 청소년들의 현장형 진로체험 기회 제공을 통해 미래 산림분야 인재로 키워내는 등 숲 체험을 통한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에 기여하고,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실천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국립장성숲체원은 2016년 4월 18일 개원해 잘 가꿔진 편백 숲과 숲누林길을 기반으로 산림교육센터와 산림치유센터로 나눠 다양한 산림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림치유센터가 자리한 축령산 일대 편백 숲은 추암 임종국 선생이 오랜 기간에 걸쳐 일군 소중한 산림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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