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잇단 안전사고 코레일-전세사기 방치 HUG,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 '최하등급'

기사입력 : 2023년06월16일 11:20

최종수정 : 2023년06월16일 11:20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철도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하등급을 받았다.

[사진=뉴스핌DB]

1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각각 E(아주미흡), D(미흡) 등급을 받았다.

한국철도공사는 비위행위나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공공기관이 준수해야하는 사회적 책임을 소홀히 한 결과 최하등급을 받았다.

최근에는 수인분당선 수내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역주행으로 14명이 다쳤다. 사고 발생후 코레일은 사고 장면이 담긴 CCTV영상 공개를 두고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역주행 사고 원인 조사는 뒷전으로 미뤄두고 사고 영상 유출과 관련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힌것이다. 비판이 거세지자 코레일은 한발 물러서 사고 원인 조사가 급선무라며 영상 유출과 관련해선 추후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에스컬레이터는 역주행방지 장치가 설치된 기기로 지난해 9월30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정기 검사 결과 '합격'을 받았다"며 지난달 유지보수업체 하나엘에스에서 실시한 월간 점검 결과도 '양호'로 이상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 외에도 코레일은 오봉역에서 근무중이던 직원이 후진하는 열차에 치여 숨진 사고에 이어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사고 등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안전불감증에 대한 우려가 쏟아져나왔다.

HUG는 당기순손실이 확대되면서 낮은 등급을 받았다. 2021년 49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HUG는 지난해 125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HUG가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부채비율도 2021년 26.6%에서 34.6%로 확대됐다.

이같은 실적 악화는 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전세사기 여파에 따른 미반환 보증금을 위한 대위변제한 규모가 커진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HUG가 대위변제한 전세보증금은 지난 2019년 2837억원, 2020년 4415억원, 2021년 5040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전세사기 등에 따른 보증사고 건수가 1만1726건에 달하면서 대위변제액은 9241억원으로 급증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