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US오픈] 파울러·쇼플리, 대회 역대 최소 62타 공동선두

기사입력 : 2023년06월16일 12:38

최종수정 : 2023년06월16일 13:01

4대 메이저 최소타 타이... 첫 메이저 챔피언 도전
PGA 매킬로이 5언더파... 1오버파 LIV 켑카에 완승
김시우 3언더파 공동 7위... 임성재 1오버파 중위권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US오픈 첫날 역대 대회 최소타 '62타' 선수가 2명이나 나왔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트리클럽 북코스(파70·742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 보기 2개로 8언더파 62타를 쳤다. 파울러 뒷조에서 플레이한 잰더 쇼플리(미국)는 버디만 8개 잡아내는 보기프리 라운드를 펼치며 역시 8언더파 62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16일 열린 US오픈 첫날 역대 대회 최소 62타를 기록한 리키 파울러. [사진 = PGA]

123회째를 맞은 이 대회의 종전 1라운드 최소타 기록은 50년 전 조니 밀러(미국)의 63타다. 이후 잭 니클라우스(1980년), 톰 와이스코프(1980년), 비제이 싱(2003년), 저스틴 토머스(2017년), 토미 플리트우드(2018)가 63타를 쳤다.

62타는 4개 메이저 대회 통틀어도 역대 최소타 타이 기록이다. 남아공의 브랜든 그레이스가 2017년 디오픈 3라운드에서 62타, 딱 한 차례뿐이다.

파울러와 쇼플리는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파울러와 쇼플리는 세계 정상급 골퍼로 평가받지만 메이저대회에선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긴 부진을 털고 최근 상승세를 탄 파울러는 2010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데뷔, 통산 5승을 차지했다. 마스터스(2018년)와 US오픈, 디오픈(이상 2014년)에서 1차례씩 2위에 올랐다. PGA 통산 7승의 쇼플리는 2017년 PGA투어에 입회해 마스터스(2019년)와 디오픈(2018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엔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6일 열린 US오픈 첫날 역대 대회 최소 62타를 기록한 잰더 쇼플리. [사진 = PGA]

파울러는 "정말 길고 힘들었다. 생각한 것보다 더 길었다"면서 "아직 골프를 많이 쳐야 한다. 내일 오후에도 힘들 것이다. 하지만 내일도 좋은 출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쇼플리는 "파울러가 바로 앞에 있었다. 내가 좋은 샷을 치고 있는 만큼 파울러를 쫓아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가 내 앞에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하루를 돌아봤다.

PGA투어와 LIV골프의 자존심 충돌로 관심을 모았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브룩스 켑카(미국)의 맞대결에선 매킬로이가 완승을 거뒀다. 매킬로이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다. 반면 켑카는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공동 56위에 그쳤다.

윈덤 클라크(미국)와 LIV 소속의 더스틴 존슨(미국)이 6언더파 공동 3위에 올라 공동 선두 파울러와 쇼플리를 2타 차로 추격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3언더파 공동 7위, 마스터스 챔피언 존 람(스페인)은 1언더파 공동 25위에 위치했다.

김시우가 3언더파를 쳐 LIV 소속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라 한국선중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임성재는 1오버파 공동 56위, 김주형과 이경훈은 3오버파 공동 107위에 머물렀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