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책

中 '인구 8억' 농촌·소도시 중심으로 신에너지차 보급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당국이 전국 범위의 자동차 판매 촉진 캠페인을 벌이기로 한 가운데 신에너지차의 농촌 보급에 방점이 찍혔다.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 15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발전개혁위원회·상무부 등 5개 부처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6개월 동안 '신에너지 하향(下鄕·농촌으로의 공급) 캠페인'을 벌이기로 하면서 신에너지차 제조 및 판매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앞서 이달 8일 중국 상무부 판공청은 '자동차 소비 촉진 활동 전개에 관한 통지'를 발표함으로써 농촌 맞춤형 신에너지차 모델을 적극 개발·출시하고, 충전망과 수리점·정비 인원 등 인프라를 확충해 농촌의 신에너지차 보급률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정부 주문에 따라 비야디(BYD)와 네타(哪咤汽車·NETA), 상하이자동차(SAIC)와 상용차 업체인 우링자동차·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합작 설립한 'SAIC-GM-우링자동차(이하 SGMW)',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가 산하 브랜드 일부 모델 구매자에게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매체는 총 65개 차종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설명했다.

[사진=바이두(百度)]

신에너지차 하향은 중국 당국이 최근 강조하고 있는 중요 사업 중 하나다. 신화사 등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초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는 '신에너지차 하향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긴 선진 제조업 클러스트의 가속화 발전에 관한 의견을 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국무원이 발표한 '2023년 향촌진흥 전면 추진 중점 업무에 관 의견'에도 조건을 갖춘 지역에 대한 신에너지차 및 친환경 스마트 가전 하향을 적극 장려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2022년 농촌 지역의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 169%,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전기차 등의 농촌 보급에 속도를 내면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 역시 농촌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SGMW은 지난달 말 인기 모델인 '우링훙광(五菱宏光)' 미니의 전기차 전체 모델 가격을 한달 동안 한시적으로 1만 3000위안(약 232만 4000원) 인하한다고 밝히면서 농촌 판매량 증대에 나섰다.

치루이(奇瑞·Chery)는 'QQ아이스크림' 구매하는 농촌 지역 소비자들에게 1000위안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고, 비야디와 창안(長安)·립모터(零跑汽车·Leapmotor) 등도 전기차 하향 동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추이둥수(崔東樹) 전국승용차시장정보연속회 의장은 "앞으로 신에너지차 판매가 급증할 지역은 농촌과 소도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농촌과 소도시 인구가 8억 명에 달한다"며 "단거리 이동 수요를 신에너지차가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중국전기차100인회가 발표한 '중국 농촌지역 전기차 외출 연구'에 따르면, 2030년까지 중국 농촌 인구 1000명 당 자동차 보유량은 160대에 근접할 것이고 전체 보유량은 7000만 대를 넘어설 것"이라며 "농촌 인구의 전기차 구매 수요에 따라 자동차 시장 규모가 5000억 위안가량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