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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글로벌 백신 생산공정 교육실시…백신 생산 인력양성

기사입력 : 2023년06월18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6월18일 12:00

47곳의 중‧저소득국․ 국내 바이오 인력 235명 참여
세계보건기구, 아시아개발은행 등 협력 강화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한국이 WHO(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단독 지정국으로서 백신 생산공정 교육을 실시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47 곳의 중‧저소득국과 국내의 바이오 인력 235명을 대상으로'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기본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06.18 sdk1991@newspim.com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지역별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설립됐다.

WHO는 작년 2월 대한민국을 중․저소득국가에 백신 생산공정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국가로 단독 지정했다.

정부는 이번 교육을 위해 지난 1월부터 WHO,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교육참여자를 모집했다. 최종적으로 47개 중·저소득국 205명 및 국내 30명, 총 235명을 선발됐다.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은 기업, 정부기관 등에서 백신 생산 현장 또는 연구에 투입될 예정이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06.18 sdk1991@newspim.com

작년 교육에 참여했던 튀니지 파스퇴르 연구소의 사미아 로우로우는 "교육에 참여한 전문가와 교육생들로부터 훌륭한 조언과 지식, 피드백을 얻었다"며 "(저개발 국가 특성상) 빈약한 환경에서 시작하지만 점차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복지부는 "앞으로 WHO, 아시아개발은행(ADB), 미주개발은행(IDB)과 협력해 바이오헬스 중심국가로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전용시설 구축을 추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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