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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에 우리 옛것과 첨단예술 스파크 이는 '뮤지엄 웨이브' 생겼다

기사입력 : 2023년06월20일 14:18

최종수정 : 2023년06월20일 14:20

IT기업 우리넷, 옛돌박물관 본관에 새 미술관 조성
국내외 작가 참여한 'SUBLIME 숭고'전 9월17일까지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정재 내레이션 맡아 화제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서울 성북동 언덕에 새로운 융합형 미술관이 들어섰다. 유무선 통신인프라 전문기업 우리넷(115440)은 6월 17일 성북동 대사관로에 뮤지엄 웨이브를 개관했다. 개관전으로는 국내외 아티스트가 참여한 'SUBLIME 숭고' 전시가 미술관 전관에서 막을 올렸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성북동 뮤지엄 웨이브의 개관전 'SUBLIME-숭고'는 몰입형 체험작품 등 다양한 첨단작업과 회화, 조각으로 꾸며졌다. 사진은 Marshmallow laser Feast의 미디어 아트. [이미지 제공=뮤지엄 웨이브] 2023.06.19 art29@newspim.com

미술관을 설립하고 문화예술사업에 뛰어든 우리넷(대표이사 최종신)은 ICT기업이다. 삼성전자 출신 연구원을 주축으로 2000년에 설립돼 유무선 접속장비 시장을 리드하며 광패킷기반 통신기술 사업화를 주도해온 우리넷은 계열사로 게임, 음악, 패션 등 K-컬처 프로젝트를 펼치는 ㈜제이스테어와 미술품 전시및 매니지먼트를 전개하는 ㈜스타트아트코리아를 두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성북구 대사관로의 '우리옛돌박물관' 본관 건물을 새단장해 미술관으로 조성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서울 성북동 언덕에 새로 문을 연 뮤지엄 웨이브. 개관을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이미지 제공=뮤지엄 웨이브]. 2023.06.19 art29@newspim.com

우리넷은 지난 3월 옛돌박물관 본관을 전시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뮤지엄 웨이브 개관을 추진했다. 최종신 사장은 "예술작품에는 타인의 경험이 정교하게 축적돼 있다. 우리는 예술을 통해 경험을 기억하고 재생할 수 있으며, 최고의 통찰을 유지할 수 있다"며 "뮤지엄 웨이브를 K-아트의 새롭고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전시와 미디어, 이벤트를 진행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의 보자르그룹과 빈스톡이 큐레이팅과 진행을 맡은 'SUBLIME 숭고'전은 5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미술관 입구 1층에서는 미국 UCSD 컴퓨터아트 교수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메모 악텐이 바다와 파도에 대한 예술적 과학적 연구에서 영감을 얻은 장엄한 싱글채널 비디오아트 'Waves(웨이브)'가 관객을 맞는다.

그 옆에는 이스라엘 출신의 저명한 현대예술가 에얄 게버의 비디오 작품 '바다의 일부'가 내걸렸다. 자연의 현상인 파도를 한순간 포착해 마치 실시간으로 경이로운 순간을 직관하는 듯한 작품이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뮤지엄 웨이브 1층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중국계 아티스트 재키 차이의 개인전. [이미지 제공= 뮤지엄 웨이브].. 2023.06.19 art29@newspim.com

1층 전시관에는 상하이 출신으로 런던을 무대로 활동 중인 재키 차이(Jacky Tsai)의 회화와 조각 17점을 선보이는 'UNITY IN DIVERSITY(다양성 안에서의 통합)'이 열리고 있다. 코비드 이후 개인의 고립과 파괴, 재생, 희망 등을 다룬 대표작과 신작을 출품했다. 재키 차이는 동양의 이념과 문화적 상징을 서양 팝아트의 모티프에 접목시켜 대안적 내러티브를 창출하는 작가로, 전통적인 페인팅 작품에서부터 옻칠 회화, 설치미술,  NFT아트까지 작업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뮤지엄 웨이브 개관전시 중 램프 공간에 구현된 막스 쿠퍼와 케빈 멕글루힌의 미디어 아트 '반복'. [이미지 제공=뮤지엄 웨이브] 023.06.19 art29@newspim.com

뮤지엄 외부 램프 공간에는 아일랜드 출신의 영화제작자인 케빈 맥글루힌 감독과 음악가이자 유명 DJ인 막스 쿠퍼가 함께 만든 미디어아트 'REPETITION'(반복)가 상영되고 있다. 두 아티스트의 이 작업은 무한에 대한 인간의 갈망을 시청각적으로 구현하며 희망을 제시한 뮤직 비디오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뮤지엄 웨이브 2층 전시관에서 개막한 김택상의 개인전 '담,순수' 전시 전경. 오랜 기다림과 물, 바람, 빛의 산물인 김택상의 환상적인 회화 아래에는 우리옛박물관의 소장품인 물확이 어우러져 또다른 조화를 이룬다. [이미지제공=뮤지엄 웨이브] 2023.06.19 art29@newspim.com

2층 전시관에서는 '빛의 회화'를 선보이는 한국의 김택상 작가가 '담, 순수(PURITY)'라는 타이틀로 개인전을을 열고 있다. 흔히들 그의 작업을 모노크롬 또는 색채추상으로 여기기 쉬우나 김택상은 색이 아니라 빛의 스펙트럼을 이용해 회화를 완성한다. 캔버스에 빛이 스미면서 파동과 회절, 굴절, 난반사가 발생하며 숨쉬는 듯한 미묘한 '숨·빛'이 구현되는 게 그의 작업이다. 이번 뮤지엄 웨이브 개관전에 작가는 중력과 바람, 물과 빛이 어우러져 탄생한 신작 'Resonance' 등 깊은 공간감을 주는 회화를 출품했다. 작품 앞에 옛돌박물관의 컬렉션인 물확을 놓아, 현대의 아름다운 미감이 고졸한 옛 석조각과 어우러져 더욱 시선을 붙든다.   

마지막 3층에서는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제작에 참여해 화제인 몰입형 체험전시 '이볼버(EVOLVER)'가 대미를 장식한다. 영화 거장 테렌스 말릭과 에드워드 R.프레스만이 제작한 '이볼버'는 관람객이 내레이션을 들으며 호흡하고, 앞과 뒤로 펼쳐진 대형 스크린 영상을 접한 뒤, VR감상으로 이어지는 인터랙티브 작품이다. 아시아에서 이 작업이 소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뮤지엄 웨이브의 대미를 장식하는 3층 전시관의 몰입형 체험전시 '이볼버'의 전시전경. [이미지 제공=뮤지엄 웨이브] 2023.06.19 art29@newspim.com

칠흙처럼 어두운 전시관에서 관람객은 삶, 호흡의 가상현실 속에 몰입해 숨을 들이마실 때부터 이뤄지는 우리 몸의 호흡기관과 생태계를 라디오 헤드 출신의 음악감독 조니 그린우드가 총괄한 강렬한 사운드와 함께 체험하게 된다. 한국 영상의 내레이션은 배우 이정재가 맡았다. 

[서울 뉴스핌]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뮤지엄 웨이브의 파운더이자 우리넷의 CEO인 최종신 대표이사. [사진=이영란 기자] 2023.06.19 art29@newspim.com

이렇듯 총 5개 섹터로 미디어 아트, 몰입형 체험 작업, 회화, 조각 등으로 구성된 뮤지엄 웨이브의 'SUBLIME 숭고'전은 각국의 현대예술가들이 인간과 자연의 유기성을 어떤 시각으로 탐구하고, 어떻게 승화하는지를 다각도로 보여주고 있다.

뮤지엄 웨이브의 홍쏘니아 관장은 "첫 기획전 'SUBLIME 숭고'를 통해 관람객들이 오감으로 체험하고 느끼는 즐거운 경험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예술가들의 최신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뮤지엄 웨이브는 성북동 꼭대기의 고즈넉한 석조유물 박물관이었던 곳에, 최첨단의 현대예술이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 역사와 미래, 꿈과 실재가 교차하는 독특한 문화플랫폼으로 재탄생했다. 젊은 층들이 많이 찾는 뮤지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성북동 길상사에서 언덕으로 더 올라가, 성북동 꼭대기에 넓게 조성된 우리옛돌박물관 정원 전시장. 새로 문을 연 '뮤지엄 웨이브' 개관전 관람과 함께, 선조들이 남긴 푸근하고 해학적인 석조유물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정상에서는 서울 도심경관도 조망할 수 있다. [사진= 이영란 기자] 2023.06.19 art29@newspim.com

한편 우리옛돌박물관은 기업인이자 고미술 컬렉터인 천신일 세중 회장이 40년 넘게 수집해온 1200여 점의 석조유물과 250여 점의 자수, 100여 점의 근현대 회화를 보존 연구 전시하기 위해 만든 뮤지엄이다. 천 회장은 세중여행사를 경영하며 푸근하고 넉넉하며 해학이 깃든 우리 석조유물에 매료돼 벅수 동자 석불을 집중적으로 컬렉션했다. 일본 등지에서 귀한 우리 옛 석조각을 환수하기도 했고, 경기도 용인에 박물관을 만들었다. 이어 2015년에는 성북동에 두번째 뮤지엄을 설립했다. 5500여 평의 부지에 북악산과 서울 성곽으로 둘러싸인 우리옛돌박물관은 다양한 벅수와 석불 등을 음미하며 정원을 오르다 보면 서울 도심경관이 한 눈에 들어온다.

[서울 뉴스핌] "뮤지엄 웨이브에는 첨단과 고전, 동양과 서양, 이성과 감각이 공존한다"며 젊은 층이 보다 많이 뮤지엄 웨이브를 찾았으면 한다는 홍쏘니아 관장. 하절기 금 토요일에는 'Late night 오프닝'제도를 시행해 밤 10시까지 뮤지엄을 개방할 예정이다. [사진=이영란 기자] 2023.06.20 art29@newspim.com

뮤지엄 웨이브 관람객은 현대미술 향연을 마음껏 즐긴 후, 이 탁월한 경관과 선조들이 빚은 석조유물을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다. 현재 우리옛돌박물관 실내전시장에 있던 돌조각은 대부분 야외공간으로 옮겨졌다.

개관전시의 티켓은 인터파크, YES 24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입장료는 1만3천~2만원이며 뮤지엄 웨이브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직장인을 위해 밤 10시까지 미술관을 운영한다. 월요일 휴관.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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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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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부작용 논란…"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치료제가 품절 대란과 함께 부작용 논란도 지속돼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등에 대해 보고된 이상 사례는 0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보고된 이상 사례가 없어 특정한 규제 등이 아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주사형 비만치료제의 경우 허가된 대상자만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 급증…해외서 부작용 발생 이어져 최근 주사형 비만치료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건 중 비대면 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한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3배 증가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식약처 허가에 따라 지난 달부터 국내에 출시됐다. 이후 2주동안 품절 대란이 일어날만큼 처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문제는 주사형 비 만치료에 처방 오남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그런데 정상 체중군이 다이어트를 위해 처방받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미국 등 한국보다 앞서 위고비를 허가한 해외에서 부작용에 따른 사망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부작용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큐리어스(Cureus)'에 따르면 미국의 70대 남성은 세마글루타이드 용량을 늘렸다가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한 뒤 결국 사망했다. GLP-1 계열의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 6개월간 투여하던 일본 여성의 경우 복통을 일으켜 소장을 절제한 사례도 보고됐다. 이외 복통 호소, 구토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일어났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비만과 대사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비법처럼 약물치료가 인식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 식약처, 이상사례 보고 0건…"단순 살 빼는 주사 아냐" 정부는 국내에 보고된 이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한 살빼는 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 대상만 받아야 하고 의사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비만치료제 허가 이유에 대해 "모든 약이 부작용이 있는데 상외할만큼 효과가 있기 때문에 허가했다"며 "고도비만 환자들의 경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치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11.04 sdk1991@newspim.com 반면 미국에서 발생한 췌장암 사망 사건의 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은 예상되는 이상 사례"라며 "임상 시험을 했고 허가 범위 내 환자들이 사용해도 두통, 고통,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와 해외 부작용 사례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국내·외 사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면 조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만치료제는 단순 살 빼는 주사가 아니라며 허가된 대상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이상 사례가 나타났다고 바로 조치할 수 없다"며 "인과관계가 증명되면 그것에 따른 적합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11-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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