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사전 예방부터 화장실 안전사고 알림까지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딜라이브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의무화'에 맞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화장실 토탈 솔루션 '쌔비(Savvy)'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딜라이브가 김덕일 딜라이브 대표(왼)와 한수연 유니유니 대표(오)가 안심스마트화장실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딜라이브] |
딜라이브는 ㈜유니유니와 안심스마트화장실 관련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쌔비(Savvy)의 성공적인 론칭과 양사의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안심스마트화장실 솔루션인 쌔비는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화장실 내 불법촬영에 대한 사전 예방뿐 아니라 고령층, 장애인, 심혈관계 질환자 등 화장실 내 낙상, 실신 등에 대해서도 빠른 알림 조치가 가능한 서비스다.
쌔비는 CCTV 등 이미지센서가 아닌 비식별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대상물 형상을 정밀한 3D 형태로 파악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침해 없이 행동감지와 분석, 알림 조치가 가능하다.
먼저 화장실 천장에 설치되어 있는 단말기가 불법촬영 혹은 실신 등의 이상행동을 감지하고 이를 인공지능을 통해 행동을 분석한다. 분석결과 불법촬영, 실신, 낙상 등이 발생했을 경우, 화장실 내 경보 후 경찰 및 관리자에게 알림을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화장실 공간 민원, 관리상태, 체류시간, 이용자 수 등 실제 화장실 사용량에 대한 빅데이터 확보를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편리한 관리가 가능해졌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다양한 장점을 지닌 이번 안심스마트화장실 사업은 비즈니스 측면 뿐 만 아니라 공익적인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신규사업"이라며 "딜라이브는 지역과 지역민들에게 합리적이고 유익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비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