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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외국인 마약사범 10명중 6명 불법체류자…태국인이 75%"

기사입력 : 2023년06월22일 10:19

최종수정 : 2023년06월22일 10:19

2018년부터 4년 새 5배 이상 증가
"국제 유통망 사전 차단하고 뿌리 뽑아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올해 경찰에 붙잡힌 외국인 마약사범 가운데 불법체류자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28.9%에 그쳤던 불법체류자의 비중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국회부의장)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경찰이 검거한 외국인 마약사범은 715명 가운데 59%인 422명이 불법체류자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지난 2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02.01 leehs@newspim.com

불법체류 외국인 마약사범은 2018년 172명, 2019년 353명, 2020년 697명, 2021년 811명, 지난해 945명으로 4년 새 44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외국인 마약사범은 2018년 596명에서 지난해 1757명으로 194.8% 늘었다. 불법체류 외국인 마약사범의 증가세가 배 이상 가팔랐다.

외국인 마약사범 가운데 불법체류자 비중은 2018년 28.9%, 2019년 32.3%, 2020년 47.5%, 2021년 48.5%에서 지난해 53.8%로 절반을 넘었다.

국적별로는 태국인이 4명 중 약 3명이었다. 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 검거된 불법체류 외국인 마약사범 3400명 가운데 74.8%인 2천543명이 태국 국적이다.

베트남 440명, 중국 160명, 러시아 50명, 우즈베키스탄 48명, 카자흐스탄 39명, 캄보디아 34명, 필리핀 6명, 미국 5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정우택 의원은 "외국인 마약사범 증가추세가 심각하고 지역 주민에까지 확산할 우려가 크다"며 "경찰청장은 불법체류 마약 범죄자 소탕을 포함해 국제 유통망을 사전 차단하고 뿌리 뽑도록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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