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KT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KT 계열사 전직 임원을 소환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김모 전 KT텔레캅 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0.01.09 mironj19@newspim.com |
KT는 구현모 전 대표 취임 이후 시설관리 일감 발주업체를 KT에스테이트에서 KT텔레캅으로 바꿨다. KT텔레캅은 4개 하청업체(KDFS, KSmate, KFnS, KSNC)에 나눠주던 시설관리 일감을 KDFS에 몰아준 의혹을 받고 있다
김씨는 2020년 구 전 대표 취임 직후 KT 본사에서 KT텔레캅으로 자리를 옮긴 인물이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KT텔레캅이 의도적으로 일감을 몰아줬는지 그 과정에서 KT 차원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만간 '윗선'으로 지목된 구 전 대표를 소환해 KT텔레캅의 일감 몰아주기 배경에 그룹 차원의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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