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 통해 교통비 절감 혜택 확대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내달 1일부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사업을 통해 마일리지 적립횟수 상한을 월 44회에서 월 60회로 상향한다고 26일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지급하고 카드사의 추가 할인혜택을 포함해 대중교통비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로 이번에 마일리지 혜택을 확대한 것이 알뜰교통카드 플러스다.
기존 2023년 7월 이전 가입자도 별도의 조치 없이 마일리지 적립 횟수는 자동 상향된다. 국토부는 이번 마일리지 상향으로 월 최대 적립금이 월 1만1000원~4만8000원에서 월 1만5000~6만6000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알뜰교통카드 발급 카드사도 종전 신한, 우리, 하나, 로카, 티머니, DGB +등 6개사에서 11개사 국민, 농협, 비씨, 삼성, 현대 등으로 늘어난다.
국토교부는 알뜰교통카드가 온 국민 대표 교통카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편의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페이로도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4월부터 개선한 것에 이어 오는 3분기 중에는 저소득층 증빙서류 등록 생략토록 하고 내달 중에는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보다 편하게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회원가입 후 별도의 증빙서류 등록을 통해 저소득층임을 인증해야 하는 불편을 없앴다"면서 "저소득층 검증 결과 뿐만 아니라 회원가입 완료여부와 기타 알뜰교통카드 정책 안내 등에 대한 알림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뜰교통카드 개요[자료=국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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