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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관광객 3000만 달성 목표'…'한·태 관광포럼'서 관광 교류 확대 논의

기사입력 : 2023년06월27일 09:14

최종수정 : 2023년06월27일 09:56

문체부·관광공사, '한·태국 상호방문의 해' 기념
태국, 6월 기준 한국 방문 아세안 국가 중 1위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와 함께 '2023~2024 한·태국 상호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2027년 외래관광객 3000만 시대를 달성하기 위해 27일 오후 2시30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2023 한·태 관광포럼'을 열고 관광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태국은 코로나 이전 약 57만명(2019년)이 한국을 방문한 아세안 국가 제1의 한국방문 시장으로 올해 6월 둘째주 기준으로도 아세안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한·태 양국은 지난해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이해 '2023~2024 한-태 상호방문의 해'를 체결하고 스마트 관광, 스포츠 관광, 미식 관광 등 핵심 분야에서 양국 간 관광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협의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태 관광포럼'이 27일 열린다. 2023.06.27 89hklee@newspim.com

'한·태 상호방문의 해'를 기념한 이번 포럼에서는 이인재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태국 출라롱꼰대 카몬 붓사반 교수의 'K컬처를 통한 관광산업 발전전략', 태국 상원의원 위라삭 코우수랏의 '태국의 포스트 코로나 관광전략',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이재호 선임연구원의 '한·태 상호방문의 해의 의의 및 지향점' 주제 발표와 양국 관광 협력 활성화 방안에 관한 토론이 이어진다.

양국 정부와 공공기관, 학계 및 관광업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포럼에는 문체부 김상욱 관광산업정책관, 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을 비롯해 직접 주제발표에 참여하는 전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이자 현 태국 상원의원 위라삭 코우수랏, 태국 관광체육부 부국장 몽콜 위몬랏, 태국관광청 부청장 타넷 펫수완(아시아 및 남태평양 담당)과 니티 시프래(디지털연구 및 개발 담당), 주한태국대사 위추 웻차치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당일 오전 9시30분에는 사전 행사로 양국 관광업계 50여명이 참여하는 '한·태 트래블마트'도 열린다.아울러 이번 포럼의 열기를 현장으로 이어가기 위해 오는 9월과 10월에는 K관광 전진기지인 주태국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에 맞춰 태국 방콕 시내에서 K뷰티, K콘텐츠 등 매력적인 K컬처를 탑재한 '한국관광대축제'를 개최한다. 또한 푸켓과 치앙마이 등지에서는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한 기업 간 거래(B2B) 행사를 마련해 '한·태 상호방문의 해' 분위기를 태국 전역에 확산시키고 태국인들의 한국 여행 열망을 일깨울 예정이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태국은 음식(Food)과 영화(Film), 축제(Festival), 패션(Fashion), 격투기(Fight) 등 5에프(F) 정책을 통해 창조문화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K컬처의 세계적 지평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과 공통점이 있다"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동남아 한류 전진기지인 태국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K컬처 프리미엄 효과를 탑재한 K관광의 매력을 공세적으로 마케팅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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