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거래액 2배 증가…올리브영 맹추격하는 무신사

기사입력 : 2023년06월28일 06:57

최종수정 : 2023년06월28일 06:57

무신사 뷰티 상반기 거래액 전년比 110%↑
취급 상품 수 올리브영과 비슷한 2만개로
이용자층 겹치는 올리브영 영향받나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무신사가 올리브영을 바짝 따라잡고 있다. 뷰티 전문관 리뉴얼 이후 CJ올리브영만큼 상품 수가 늘었고, 거래액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집계한 무신사 뷰티 상반기 거래액은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110% 증가했다.  

무신사 뷰티.[사진=무신사]

무신사는 거래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뷰티 전문관을 키우기 위해 작년 12월 전문관 론칭 1년 만에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했다. 

리뉴얼 이후 무신사 뷰티 취급 상품 수는 1만8000여개에서 2만711개로 15.1% 증가했다. 이는 2만여 개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올리브영과 비슷한 수준이다.

취급 브랜드도 올리브영과 비슷하다. 헤라,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 올리브영에도 입점해 있는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브랜드부터 스킨푸드, 토니모리 등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여기에 무신사는 메이크업 포에버와 로라 메르시에 등 올리브영에 입점하지 않은 백화점 화장품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패션 분야에 특화된 버티컬 플랫폼인 무신사가 뷰티 사업을 키우고 있는 이유는 패션과 뷰티가 교차 구매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품목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무신사는 다른 전문관보다 뷰티 전문관에 더 힘을 싣고 있다. 럭셔리, 스포츠, 아울렛, 키즈, 골프 여러 전문관을 운영 중이지만 무신사 스토어 모바일 앱 첫 화면 상단에 별도 탭을 만든 전문관은 뷰티가 유일하다.

현재는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등 자체 브랜드(PB) 상품 일부에만 적용하고 있지만, 올리브영처럼 빠른 배송 서비스를 강화할 가능성도 있다. 

무신사는 지난달 초부터 빠른 배송 서비스인 '플러스 배송'을 시작했다. 평일 오후 10시 이전까지 결제를 마칠 경우 영업일 기준 익일 배송한다. 빠른 교환과 무료 반품 서비스도 제공한다.

무신사의 뷰티 사업 강화는 1020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올리브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의 'MZ세대 패션 앱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10대(55.4%)와 20대(53.7%)의 절반 이상은 3개월 이내 무신사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무신사 외에도 컬리 등 다른 버티컬 플랫폼의 도전을 받는 올리브영은 취급 품목 확대에 나섰다. 올리브영은 지난달 말부터 명동, 여의도 등 일부 매장에서 취급하던 주류를 서울 주요 매장을 확대했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