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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해수부 차관에 기재부 출신 전진배치…국정과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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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훈·박성훈·김완섭 차관 등 기재부 인사 중용
물가관리·해양정책 및 현 정부 경제정책 속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장관 인사를 앞둔 대대적인 차관인사에서 기재부 출신들이 전진 배치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위축된 경기를 되살리고 내년 총선까지 대응하기 위해 경제부처의 신속한 국정방향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 힘이 실린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내부인사가 아닌 기재부 독주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은 29일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정부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

한훈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사진 왼쪽부터), 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자료=뉴스핌 자료실] 2023.06.29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번 차관 인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임명된 한훈 통계청장은 대표적인 기재부 출신이다. 

한훈 차관은 윤석열 정부의 첫 통계청장을 역임했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발을 들인 그는 기재부 전략기획과장, 지식경제예산과장, 민간투자정채과장, 혁신성장정책관, 정책조정국장, 기재부 차관보를 거쳤다. 거시 경제에 밝은 경제정책통으로 평가받는다. 

일각에서는 농식품부에 한 차관이 임명되는 것에 대해 의아하다는 평가도 들린다. 하지만 한 차관은 기재부 사무관 시절 농림예산을 총괄했을 뿐더러 경제예산국장 때에도 농림 분야 등을 도맡았다.

차관보 시절에는 가공식품, 외식분야 등에 대한 물가 관리에 힘을 쏟았다. 이번에 농식품부 차관으로 임명되면서 주요 업무는 물가 관리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양수산부 차관에 임영된 박성훈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도 기재부 출신이다. 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박성훈 신임 차관은 기획예산처(기재부 전신)와 총무처에서 사무관으로 일했다. 세계은행 근무, 하버드대 유학을 마치고 기재부로 복귀한 그는 이명박정부에서는 청와대 기획비서관실과 박근혜정부에서는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일한 바 있다.

이후 2019년에 48세의 나이로 최연소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발탁됐다. 지난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경선에 나왔지만 같은 당 박형준 시장이 최종주자로 낙점되면서 고배를 마셨다.

기재부 출신이나 해양 정책의 초첨이 맞춰지는 부산시에서 부시장을 맡았으며 현 정부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팔을 걷어붙였다는 점에서 명분을 얻은 인사로 평가된다.

주요 경제부처의 차관을 기재부 출신 인사로 채운 만큼 기재부와의 정책 연계성 역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기재부 2차관에 오른 김완섭 예산실장은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에서는 공공혁신기획관, 재정성과심의관, 부총리비서실장,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을 거쳐 지난해 6월 예산실장에 임명됐다.

이번 차관에 오른 3인의 차관 인사의 중심에는 한훈 차관이 서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 차관이 기재부 경제예산국장을 하던 시절 김완섭 차관은 사회예산국장을 맡으면서 다양한 예산업무를 협의했다. 한 차관은 "원래 오랫동안 잘 지냈고 (김완섭 차관이) 부드럽고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그만큼 업무상 상호 협업에서도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재부에서 지속해서 업무를 해오기보다는 부산시 부시장 등을 역임하며 외부에서 본인의 입지를 다져왔던 박 차관과 한 차관과의 인연도 향후 정책 협의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차관은 한 차관보다 행시 2기수 후배로 예산실에서 한 차관이 총괄계장을 맡았을 때 예산정책과에서 사무관으로 근무했다. 이들은 또 월드뱅크에서 비슷한 시기에 근무하면서 인연을 이어왔다.

기재부 한 관계자는 "이번에 차관 인사에서는 기재부 3인방이 발탁됐는데, 향후 실물 경제에서 주요 정책을 추진할 때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해당 경제부처에서는 내심 내부 승진을 기대했던 터여서 아쉽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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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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