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여성→청년·중장년층 확대
노인 방문 의료서비스 강화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일상돌봄 서비스가 2023년 하반기부터 질병이 있는 가족을 돌보는 청년과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층을 위해 도입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30일 발간했다.
사회서비스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회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보건의료,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다.
보건복지부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본 서비스였던 재가 돌봄·가사 서비스에 심리 지원, 병원 동행 등을 제공하는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06.30 sdk1991@newspim.com |
이번 사업의 대상은 질병이 있는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청년'과 질병,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이다.
지원 대상인 청·장년이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신청하면 지자체는 대상자에게 바우처를 발급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지정된 기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바우처로 결제하면 된다.
일상돌봄 서비스 시행은 2023년 하반기부터 일부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이후 단계적으로 지역 및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존 서비스는 노인 또는 여성에 초점을 맞춰져 있어 중장년에 특화된 서비스가 부족했다"며 "중장년이나 청년을 대상을 확대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06.30 sdk1991@newspim.com |
아울러 복지부는 노인을 위해 방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도 실시한다.
급성기·요양병원 퇴원환자 등 돌봄 필요도가 높은 노인, 장기요양 재가급여자, 급외자는 오는 7월 1일부터 방문 의료서비스 및 주거지원 서비스, 일상생활지원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