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보건소가 건강 취약계층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 5310가구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방문 건강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5일 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보건소는 전문 인력 간호사 등 11명으로 구성된 방문 보건 인력을 지역 맞춤형 담당제로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평택시 보건소 건강한 여름나기 안내 홍보물[사진=평택시] |
주요 지원은 의료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 가구와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 시 건강행동을 위한 교육을 비롯해 건강 목수건 제공, 혈압·혈당 등 기초검사 등이다.
특히 해당 가구 등을 찾는 전문 보건인들은 취약계층들의 건강상태와 냉방기 작동여부 등을 꼼꼼히 살피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달영 보건소장은 "무더위에 장기간 노출되면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다"며 "기온이 높은 시간에는 야외활동을 피하거나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고,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폭염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위험시간대(12시~17시) 활동을 줄이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시보건소는 앞으로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하는 등 건강 취약계층 대상 방문 건강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