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유럽 순방서 '방산' 드라이브 건다…'세일즈 외교' 박차

기사입력 : 2023년07월09일 14:23

최종수정 : 2023년07월09일 14:23

이달 말 방산수출전략회의 관측…기대감↑
우크라 재건 협력 사업 추진…건설사들 동행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순방을 계기로 방산 수출에 드라이브를 건다.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순방 길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지난 순방과 마찬가지로 '세일즈 외교'의 타이틀과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수출 확산을 위해 전방위로 활약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월 말에 이어 이달 말 방산수출전략회의가 열린다고 알려지며 '방산'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5.16 photo@newspim.com

폴란드는 지난해 한국과 약 17조원에 달하는 방산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폴란드는 지난해 A-50 경공격기 48대, K2 전차 1000대, K9 자주포 648문 등을 수입하는 기본계약을 국내 방산업체들과 체결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재 1차 이행계획에 따라 납품이 이뤄지고 있으며 폴란드 정부와 방산업게는 2차 이행계약을 협상 중이다.

윤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 예상 성과는 공급망 강화, 신수출 시장 확보 우크라 재건 협력 등이다. 특히 우크라가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며 유럽이 군비 증강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새로운 방산수출 기회가 열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또 이번 윤 대통령의 폴란드 순방 경제사절단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등 폴란드와 수출 계약을 맺은 방산업체 대표들이 대거 참여한다.

윤 대통령이 순방 전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를 방문하면서 수많은 유럽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이 예정돼 있어 방산 협력 강화가 의제로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의 폴란드 순방에선 방산 뿐 아니라 신산업, 에너지 협력, 인프라 수주, 개발 협력 등 다수의 양해각서(MOU) 체결도 예상된다.

유럽국을 중심으로 우크라 재건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한국 건설 기업들과 함께 세일즈 외교에 나서는 것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양국 기업들은 신산업과 에너지 협력, 인프라 수주와 개발 협력 등 다수 MOU 체결을 준비 중"이라며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재건 사업 참여해 신속한 전우 복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계속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