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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호우예비특보...13일까지 최대 150mm 예상

기사입력 : 2023년07월11일 10:28

최종수정 : 2023년07월11일 10:28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과 충남권에 돌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사흘동안 내릴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기상청은 11일 오후부터 대전과 세종, 충남 대부분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서울 여의도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강한 비바람에 힘겨워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특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권은 50~1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또 13일 새벽부터 또 다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30도 미만으로 떨어지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1도 내외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일부 지역에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도 있겠다.

11일 낮 최고 기온은 대전 28도, 세종 27도, 홍성 27도 등 27~28도로 어제(10일, 28.8~33.0도)보다 낮겠다.

12일 낮최고기온은 대전 30도, 세종 30도, 홍성 30도 등 28~31도가 되겠다.

13일 낮최고기온은 대전 28도, 세종 28도, 홍성 27도 등 26~29도가 되겠다.

돌풍도 불 것으로 보인다. 바람이 순간적으로 70km/h(2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강한 바람에 서해중부먼바다는 바람이 20~45km/h(5~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다시 13일에 바람이 20~50km/h(6~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최근 지속되는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인 만큼 침수 및 산사태, 붕괴, 토사 유출 등에 유의해달라"며 "시설물 파손과 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 및 교통안전에 각별히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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