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대응1단계'발령...발화 2시간만에 초진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13일 오전 3시쯤 대구 달서구 감삼동의 한 병원 주차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원환자 194명이 긴급대피하고 70대 여성 환자 1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발화 2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5시4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
13일 오전 3시쯤 대구 달서구 감삼동의 한 병원 주차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원환자 194명이 긴급대피하고 70대 여성 환자 1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2023.07.13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대구소방당국은 '대응1단계' 발령과 함께 진화인력 170명과 장비 65대를 급파, 조기 진화에 나서는 한편 병원 내 입원환자들의 안전한 대피 조치에 들어갔다.
소방당국은 발화 2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5시4분쯤 큰 불길을 잡고 잔화처리 등 완전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13일 오전 3시쯤 대구 달서구 감삼동의 한 병원 주차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원환자들이 긴급 대피하고 있다.[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2023.07.13 nulcheon@newspim.com |
이 불로 병원 입원환자 194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A(여, 76)씨가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가 난 병원은 주차타워 포함 지하1층,지상10층 규모이다. 건물 5~10층은 입원실 용도이며 총 병상수는 284개로 전해졌다.
소방과 경찰은 주차타워 차량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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