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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한화생명 보험상품, 따뜻한 금융 좋은 사례 될것"

기사입력 : 2023년07월13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07월13일 11:00

상생금융 확산·취약계층 지원 위한 보험회사 현장 방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3일 "한화생명이 출시 예정인 2개 보험상품은 '따뜻한 금융'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보험회사의 상생 보험상품 출시 및 취약계층 지원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한화생명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화생명의 상생에 대한 고민과 노력이 계속해서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열린 우리카드 상생금융 출시 기념 취약계층 후원금 전달식 및 소상공인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6.29 mironj19@newspim.com

앞서 한화생명은 '2030 목돈마련 디딤돌 저축보험', '상생친구 어린이보험' 출시 계획 및 취약계층 케어 프로그램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금감원과 공동으로 월드비전 등 복지단체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원장은 "녹록치 않은 경제 여건임에도 의미 있는 상생 금융 방안을 마련해 준 한화생명에 감사를 표하면서, 이 자리가 상생 발전의 문화를 만드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상생 보험상품을 통해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년과 결혼·출산을 앞둔 부부들은 중장기 자산형성을 지원받게 되며, 취약계층 어린이들은 최소한의 경제적 부담으로도 충분한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영케어러(Young Carer) 등에 대한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이들이 자립과 성장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금융산업은 국민 및 국가경제와 떨어져 나홀로 성장할 수 없기에 어려운 시기일수록 금융회사들은 스스로만을 챙기기보다 함께 상생하고 위기를 극복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며 "좋은 상생 금융상품 개발과 취약계층 지원, 국민‧산업에 대한 자금공급 노력 등을 통해 국가 경제를 뒷받침한다면 미래에 더 큰 발전의 과실을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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