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일부 중고교 3곳서 오류 접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가 최근 또 다시 성적 처리 오류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교육부와 교육계에 따르면 경기지역 일부 중·고교에서 기말고사 결시생의 인정 점수를 입력하면 해당 학생의 다른 과목 점수가 변경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07.13 wideopen@newspim.com |
각 학교에서는 결석 등으로 기말고사를 치르지 못한 학생들에게 중간고사 점수, 결시한 시험의 전체 학생 평균 등을 고려해 점수를 부여하는 인정 점수를 준다.
하지만 결시 과목의 점수를 나이스에 입력하는 과정에서 결시생의 다른 과목 점수가 바뀌는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해당 학교에서는 교사들이 전체 학생들의 성적을 별도로 재확인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오류는 총 3곳에서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지난달 21일 4세대 나이스를 개통한 바 있다. 나이스는 개통 직후부터 다른 학교 지필고사 답안이 출력되거나 로그인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교육부는 19개의 나이스 운영센터의 시스템 상황을 점검했다. 교육부는 나이스 운영센터 시스템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또다시 오류가 발생하며 안정성 문제가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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