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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광화문서 만명 규모 결의대회…곳곳 교통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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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송현도 인턴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이 민주노총 총파업 12일차인 14일 결의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과 불법하도급 근절 및 건설노동자 생존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 만명이 넘는 대규모 인파로 인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선 수시간 통행 차질이 빚어졌다.

건설노조는 14일 오후 3시쯤 서울 중구의 서울고용노동청과 서울 서대문구의 경찰청 인근에서 각 5000여명, 총 1만여명이 집결해 '민주노총 건설노조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 행진을 시작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서울 외에도 충북, 강원, 광주,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집회 추산 2만 3천여명 규모로 열렸다.

[서울=뉴스핌]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가 14일 결의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과 불법하도급 근절 및 건설노동자 생존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 송현도 인턴기자 = 2023.07.14 dosong@newspim.com

서울 거리를 행진하던 건설노조는 광화문광장 인근 세종대로 동화면세점에 도착해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 2일차 집회를 마무리하고 해산하자 그 자리를 채운 뒤 4시경 본 대회를 시작했다.

결의대회 핵심 주제는 지난 5월 분신사망한 건설노조 소속 간부 고(故) 양회동씨와 관련한 ▲건설노조 탄압 분쇄 ▲불법하도급 근절 및 건설노동자 생존권 보장 ▲윤석열 정권 퇴진이었다.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양희동 열사는 우리 건설노조의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탄압을 본인의 죽음으로 항거했다"며 "그럼에도 윤석열 정권은 건설노조를 건폭, 폭력 조직으로 만들면서 검찰과 경찰에게 건설노조를 단속하라고 지시해 1400명의 조합원을 소환조사하고 33명을 감옥에 구속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잘못됐다는 것을 건설노조와 민주노총이 투쟁해서 증명하고 몰아내겠다"며 "반드시 정당한 노동조합이 불법이 아니란 것을 증명하고 생존권을 위해 하반기에 힘차게 투쟁하겠다"고 했다.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는 "최근에 순살자이라는 말이 유행어다. 아파트 공사 때 철근을 빼먹고 콘크리트만 타설해서 지하주차장이 내려앉는 이런 아파트를 순살자이라고 부른다. 뿐만 아니라 부실시공으로 인해 작년 광주 화정지구 건설현장이 붕괴되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부실시공 악폐습의 첫 순서가 불법 다단계 하도급"이라며 "작년 우리나라에서 산재 사고로 사망한게 874명이다. 그 중 46%가 건설현장에서 사망했다. 지금 우리는 산재 사망자 늘어나는 어두운 과거로 돌아다닐 것이냐, 고용노조를 통해 투명한 하도급 제도로 가냐 하는 기로에 서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투쟁결의문을 읽고 있는 이근도 서울전기지부 수석부지부장, 김영탁 경기남부타워크레인지부쟁의차장 송현도 인턴기자 = 2023.07.14 dosong@newspim.com

김창년 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장은 "지금 수급 조절 협상이 목전에 있다. 장마, 폭염이 우리 가로막고 유혹할 수 있지만 투쟁을 통해 다시 정돈을 하고 노동자들이 함께 모여야 건설노조와 민주노총이 이길 수 있다"며 "건설노조가 앞장서서 민주노총을 사수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결의대회로 광화문 일대는 교통 체증을 빚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집회 인파로 인해 차로 절반 가량이 막혔다. 이를 통제하기 위한 경찰 차량과 인력이 집중되며 세종대로 일대를 통행하는 차량이 일시적으로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신고된 집회 시위 일정 이후에도 추가적인 연설이 이어지면서 경찰이 건설노조에게 몇차례 경고 방송을 보내기도 했다.

오는 15일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계속된다. 경찰은 교통경찰 250여명을 배치하고 세종대로 교차로에서 숭례문 교차로 사이에 교통 관리에 나선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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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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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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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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