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민생TF, 피해재난대책단으로 전환"
"수해예방 집중해야…與 이견 없을 것"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인 국민의힘에 수해 피해 복구와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당초 17일 예정돼 있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일정을 연기하자고 제안했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토부가 재난 대책에 실무부서임을 감안해 내일 예정된 국토위 전체회의는 적어도 최소한의 수해 조치가 정리된 이후인 수요일이나 목요일쯤 진행하는 것을 국민의힘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화관에서 열린 주거-서비스 연계 노인친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3.03.27 leehs@newspim.com |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은 수해 피해 복구 및 지원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당에 민생 피해, 민생 지원대책단 등 TF가 있는데 당분간 이 모든 TF를 '피해재난대책단'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했다. 정부와 함께 수해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국토위를 최소한 수해 조치가 마무리 된 이후에 했으면 좋겠다. 국토부에서는 수해 복구, 수해 예방에 집중하면 좋겠다"며 "이 점은 국민의힘에서도 큰 이견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각 상임위원회) 간사들한테 말씀드려서 내일이나 모레 예정돼 있는 상임위들은 가능하면 수요일 이후 변경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모든 정부부처가 수해 대책에 만전을 기울이길 부탁드린다. 예방과 이미 발생한 피해는 복구에 최대한 노력하도록 부탁한다"며 "무엇보다 주무부서라 할 수 있는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는 수해로 피해 입으신 분들 대해서 최대한 빨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피해 대책을 지금부터라도 바로 마련해주시고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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