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신성이엔지, 경기도 손잡고 '산업단지 RE100' 사업 추진

기사입력 : 2023년07월18일 10:35

최종수정 : 2023년07월18일 10:35

도내 산업단지 대상 재생에너지 생산·공급 기반 구축
2026년까지 4조원 투자... 태양광 2.8GW 보급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신성이엔지가 경기도와 손잡고 '산업단지 RE100'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신성이엔지는 경기도와 민간투자 컨소시엄 대표들과 함께 '산업단지 RE100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업단지 내 유휴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고, 재생에너지를 단지 내 공장과 외부 기업에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산업단지 내 기업의 RE100을 지원하고자 경기도와 11개사로 이뤄진 8개 민간투자 컨소시엄이 추진했다.

이들은 2026년까지 4조원 규모를 투자, 경기도 내 산단에 태양광 2.8GW를 보급하게 된다. 우선 올해 착수 가능한 산단 50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이후 도내 193개 산단 전체로 확대한다.  

티센크루프머티리얼코리아에서 17일 신성이엔지 이지선 대표이사(맨 왼쪽)와 민간투자 컨소시엄 대표들이 산업단지 RE100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신성이엔지]

특히 신성이엔지는 주관 기관으로써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신성이엔지는 이미 2016년부터 용인 스마트팩토리에 640㎾h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과 ESS를 설치 운영하면서 공장에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보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간 약 2000톤의 탄소를 절감,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설치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기업 업종에 적합한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구축, 재생에너지 설치와 전력 생산 및 재원 조달한다. 또한 RE100 기업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고, 유럽의 탄소국경세 등 실직적으로 필요한 솔루션들도 제시할 예정이다.

신성이엔지는 삼천리, 대연씨앤아이, 코라에세투자증권, 한국에너지융합협회 등과 함께 평택 권역에 위치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해당 지역은 지난해 기준 수출액이 172억 달러(한화 약 22조원)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반도체 팹을 비롯한 수출 주력 기업들이 위치하고 있다.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는 "당사는 국내 최초로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해 반도체 클린룸 장비인 FFU 등을 생산하는 용인사업장 전체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활용하고 있다"며 "제조업에서 실제 성공사례를 만들어낸 만큼 경기도 산단 RE100 달성에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을 포함한 모든 역량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태양광 1세대 기업 신성이엔지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고출력 태양광 모듈 라인업을 구축했다.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및 운영관리와 더불어 국내 기업 대상으로 RE100 솔루션을 제공, 재생에너지 확산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