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호응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18일 오전 8시 중앙재난대책본부(중대본) 회의 후 최만림 행정부지사 주재로 호우 대처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집중호우 피해에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 |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18일 오전 8시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07.18 |
도내에선 지난 15일 전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18일 오전 8시 현재 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은 518mm로, 남해 858㎜, 거창 670mm, 하동 639mm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내일 새벽까지가 이번 장마의 가장 큰 고비로 예상되며, 많은 곳(지리산 부근)은 350mm까지 예보되어 있다"라며 "지속되는 호우로 직원들이 많이 지쳐있겠지만, 사면붕괴 위험지역, 산사태 우려지역 등 피해 우려지역을 읍면동과 협조하여 집중 점검하고 인명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하며 "특히 피해 우려지역은 반드시 주민 대피를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금이라도 징후가 있으면 즉각적으로 도로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고 기존 통제구역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도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현재 둔치주차장 26곳, 하천변(산책로, 세월교) 184곳, 침수 우려 도로 31곳을 사전 통제 중이며, 17개 시군 725세대 978명이 사전대피 중이다.
도와 시군 공무원 4142명이 2단계 비상근무 중이며 기상특보 확대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3단계로 조정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