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트랙스에 트레이블레이저까지...지엠, 소형 SUV 시장 판 흔든다

기사입력 : 2023년07월19일 13:38

최종수정 : 2023년07월19일 13: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반기 수출 1위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 모델 출시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함께 연 50만대 생산 목표 정조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소형 SUV 시장의 판을 흔들고 나섰다.

지엠은 새롭게 선보인 트레일블레이저를 통해 올해 목표인 연간 생산량 50만대 달성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사진= GM]

지엠은 19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선보였다.

지엠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향후 주요 전략 차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함께 올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최근 4개월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 3월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엠의 내수 시장 판매를 견인 중이다.

여기에 지난 2020년 출시된 트레일블레이저의 부분변경 모델을 이번에 출시하며 내수와 수출 시장에서 판매량을 더욱 높여 연간 50만대 생산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로베르토 렘펠 지엠 한국사업장 사장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출시로 행복한 고민이 시작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함께 수요가 많은 모델인데 생산 물량을 맞추기 위한 계획과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이미 밝힌대로 연 50만대의 생산이다. 연간 50만대 생산 목표는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간섭 효과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이후 오히려 트레일블레이저의 판매량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가격대 또한 2000만원대 초반부터 시작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2600만원대(2699만원)부터 시작하는 트레일블레이저가 달라 수요가 분명히 나뉜다는 것이다.

로베르토 렘펠 지엠 한국사업장 사장 [사진= GM]

구스타보 콜로시 지엠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서로의 판매를 저하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 트랙스를 보러 왔다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봤다"며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다이나믹 듀오'다. 고품질 SUV, 도심 주행 그 이상을 원할 때 트레일블레이저는 좋은 답안이 될 것"이라고

정정윤 지엠 한국사업장 마케팅 총괄 책임자(CMO) 전무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당시 트레일블레이저와의 간섭효과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출시 이후에 살펴보니 오히려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다"며 "확실한 SUV 모델에 대한 선호가 있다면 트레일블레이저를,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차량을 찾을 때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찾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파워트레인을 봐도 지엠이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차별화하고 있는 점을 알 수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1.35리터의 E-Turbo 엔집을 탑재해 최대 출력 157마력, 최대 토크 24.1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1.2리터 가솔린 엔진에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 토크 22.4kg·m다.

이전 모델 대비 가격은 올랐다. 이전 모델은 주력 트림인 ACTIVE, RS의 가격이 2700만원대였는데 이번 부분변경에서는 3099만원으로 올랐다. 이는 상품성 강화는 물론 원자재가 상승과 환율 등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렘펠 사장은 "이번에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소음이나 진동을 차단하고 품질도 더욱 끌어올려야 했다. 이런 부분에서 지출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구스타보 부사장도 "이전 모델과는 분명히 달라진 점이 있다. 엔지니어링이 향상되고 차량의 전반적이 능력이 좋아졌다"며 "동급의 차량들과 비교하면 차이점을 분명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