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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시민단체 "오송참사는 '인재'"...김영환 지사 등 고발

기사입력 : 2023년07월19일 15:59

최종수정 : 2023년07월19일 15:59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 등 4개 단체 회원들과 청주오송지하도 참사 유가족들은 19일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김영환 충북지사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경찰청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는 명백한 인재"라며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를 처벌해달라"고 촉구했다.

[오송=뉴스핌] 이호형 기자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실종자 구조 모습. 2023.07.16 leemario@newspim.com

그러면서 "이번 참사는 각 기관의 부실한 대응으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지만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며 "엄중수사를 통해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소재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중대재해 처벌등에 관한 법률상 책임자는 사업주뿐 아니라 자치단체장도 해당된다"며 "이에따라 김 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이상래 행복청장 등에 대한 고발장을 충북경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족들은 이번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분양소 설치도 요구했다.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미호강 임시제방둑이 무너지면서 당시 하천수 6만여톤이 지하차도로 밀려 들어 시내버스 1대 등 17대의 차량이  물에 잠겼다.

이 사고로 14명이 귀중한 목숨을 잃었고 10명이 다쳤다. 

앞서 충북경찰청은 지난 17일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6개 수사팀 88명의 수사본부를 꾸려 사고전 교통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점과 부실한 제방관리, 보고체계의 부실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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