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박완수 경남지사, 추경호 경제부총리 만나 역점 국비사업 건의

기사입력 : 2023년07월20일 14:24

최종수정 : 2023년07월20일 14:24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바다정거장 등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도 국비예산 간담회'에 참석해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경남도의 역점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획재정부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예산심의관, 도에서는 박완수 도지사와 김병규 경제부지사, 김기영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도 국비예산 간담회'에 참석해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07.20.

박 도지사는 경제부총리에게 "우주항공, 원전, 방위산업 등 경남의 전략산업들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며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경남의 역점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남해안 관광자원을 활용해야 한다"며 남해안권 관광 특별법이 발의되어 있고 남해안 지자체들이 한뜻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광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경남도는 정부의 건전재정 원칙에 따라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기재부와 국회 등을 직접 방문해 도의 역점사업이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경남도에서 건의한 주요 신규 사업은 ▲바다정거장(바다역) 조성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 ▲우주환경 시험시설 구축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초대형 고온등방압 분말야금 기술(PM-HIP) 핵심 제조공정 기술개발 ▲경남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등 총 7건, 784억원 규모다.

바다정거장(바다역) 조성은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를 연결하는 바다순례길 벨트를 구축해 해양레저 관광 육성과 경남 미래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것으로 승전항로 마리나 건립에 따른 실시설계비에 30억원을 요청했다.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은 항만물류 혁신지원에 행정기관과 업계의 공간 요구 급증에 따라 행정의 효율화를 위한 집적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추진 중인 진해신항 건설과 연계한 기본구상 용역비에 3억원을 건의했다.

우주환경 시험시설 구축은 위성개발에 필수적인 우주환경을 모사한 지상성능시험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내 우주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험평가 기반시설의 설계‧착공비에 278억원을 요청했다.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은 청년 일자리 수요가 높은 지역콘텐츠기업의 전략적 육성과 비수도권역에 콘텐츠 기반시설의 집적화를 위해 단계별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K-콘텐츠와 관광 등 내수 활성화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설계‧착공비에 10억원을 건의했다.

초대형 고온등방압 분말야금 기술(PM-HIP) 핵심 제조공정 기술개발은 소형모듈 원자로(SMR) 상용화에 대비해 제작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통한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술개발에 20억 원을 요청했다.

경남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디지털 분야와 지역특화 산업에 기업이 원하는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해 취‧창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80억원을 건의했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은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남 등 5개 지자체의 관광자원을 관광명소로 개발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관광수요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규모 관광거점 개발 등 관광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설계‧공사비에 363억원을 요청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